7월 무더위, 도심서 날리세요…축제·공연·전시 '풍성'

기사등록 2016/06/29 06:00:00

최종수정 2016/12/28 17:17:05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신나는 물싸움, 짜릿한 수상레포츠와 다양한 공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열린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한강공원을 찾은 외국인 가족이 물총 싸움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5.07.19.   go2@newsis.com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신나는 물싸움, 짜릿한 수상레포츠와 다양한 공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열린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한강공원을 찾은 외국인 가족이 물총 싸움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5.07.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무더위가 시작될 7월, 멀리 떠나기 어렵다면 도심 속 피서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다음달 서울광장과 한강, 플랫폼창동61 등 시내 곳곳에서 열릴 축제와 공연, 전시 등을 29일 소개했다.

 ◇서울광장·한강·돈화문국악당서 더위 날릴 여름축제를  

 서울광장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을 개최한다. 개막공연인 25~26일 서커스를 시작으로 9월25일까지 클래식과 국악, 오케스트라, 발레, 비보잉, 합창단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과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누리집(www.cultureseou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달 15일부터 8월21일까지는  서울 전역 한강공원에서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진행된다. 공원별로 ▲여름 캠핑장 ▲물싸움축제 ▲다리밑영화제 ▲야외수영장 ▲종이배경주대회 ▲자전거한바퀴 등이 준비됐으니 원하는 축제를 미리 알아보면 좋다.  

 공원별 축제 정보 등은 한강몽땅 여름축제 누리집(hangang.seoul.go.kr/project2016)이나 전화(02-3780-0597, 02-3780-0625)로 문의하면 된다.

 9월 정식 개관을 앞둔 서울돈화문국악당은 다음달 2일부터 23일까지 개관 전 공연축제 '프리&프리'를 무대에 올린다. 무형문화유산 송서·율창과 관현맹인전통예술단, 락음국악단 전문연주 단체, 시민예술단체 등이 국악공연을 시민들에게 알린다.  

 1인당 3000원이며 문의는 전화(02-3210-7001)로 하면 된다.

 ◇인디밴드부터 오페라까지…서울 곳곳이 공연장

 북서울꿈의숲 창포원에선 '드림가든페스티벌: 사운드앤무드'가 다음달 12일부터 17일까지 오후 8시에 열린다. 12일부터 차례대로 파라솔, 박근쌀롱, 하헌진×김간지, 윤석철 트리오, 사비나앤드론즈, 3호선버터플라이 등이 야외공연을 선보인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모든 연령이 즐길 수 있다.

 신도림 지하철 역사에선 매달 셋째 주 '고리 오픈마이크'가 시민들을 초대한다. 다음달 15~16일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공연관람은 무료이며 문의는 전화(02-867-2202)로 하면 된다.

 컨테이너 복합문화공간 플랫폼 창동 61은 여름을 맞아 창동 사운드 시리즈 2번째 '서머 창동 트레인 1'을 준비했다. 공연기간은 다음달 30일부터 이틀간이다.

 레게와 소울, 라틴 뮤지션 공연은 물론 히피패션, 수공예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관람료는 2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플랫폼창동61 누리집(www.platform61.kr)이나 전화( 02-993-056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선 다음달 28~31일 서울시 오페라단의 첫 현대오페라 시리즈인 '도요새의 강'이 무대에 오른다. 벤자민 브리튼의 원작을 바탕으로 슬픔과 한, 방랑, 치유 등을 담았다.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다.

 ◇무더위 피하고 싶다면…각종 실내전시

 시립미술관과 북서울미술관, 시민청 등에선 무료 전시가 시민들을 초대한다.

 천경자 화백(1924~2015) 1주기 추모전 '바람은 불어도 좋다 어차피 부는 바람이다'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지난 14일부터 전시 중이다. 8월7일까지 계속되는 전시는 미술관 서소문본관 2층에서 열린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은 8월15일까지 '이주용 사진관' 전시를 통해 개인과 예술, 사회와의 관계를 성찰한다.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선 한강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제3회 도시사진전'이 개최된다.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다. 다음달 9일 오후 2시부터는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유명 사진작가 김홍희 포토그래퍼의 특강도 들을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선 26일부터 9월24일까지 '꿈을 그린 화가 호안 미로 특별전'을 1~2관에서 진행한다. 호안 미로는 스페인 대표 화가로 국내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성인 1만5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000원 등을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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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무더위, 도심서 날리세요…축제·공연·전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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