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외무장관 "포클랜드 포기 못해"…영국에 협상 제의

기사등록 2016/06/24 09:13:46

최종수정 2016/12/28 17:15:43

【유엔=AP/뉴시스】권성근 기자 = 수사나 말코라 아르헨티나 외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포클랜드(아르헨티나명 말비나스) 섬은 아르헨티나 국민으로서는 영원히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포클랜드 영유권 분쟁 문제를 협상으로 풀자고 영국에 제안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는 19세기 남대서양에 위치한 포클랜드를 놓고 74일간 전쟁을 치렀고 이 전쟁에서 승리한 영국이 포클랜드를 점령했다. 포클랜드 자치정부는 지난 2013년 주민투표를 실시해 영국령 잔류를 결정했지만 아르헨티나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협상을 통해 포클랜드 영유권 갈등을 해결하라는 유엔 결의안에도 영국은 포클랜드 영유권 분쟁과 관련된 어떤 대화도 거부한다고 밝혔다. 말코라 외무장관은 포클랜드 분쟁과 관련해 영국이 주장하는 자주권은 설립하지 않는다며 그 이유는 현재 포클랜드 주민들은 영국이 1833년 이 섬을 점령한 이후 이주해온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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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외무장관 "포클랜드 포기 못해"…영국에 협상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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