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뤼셀=AP/뉴시스】21일(현지시간) 오전 폭탄 테러를 벌이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된 벨기에 브뤼셀 중심가의 '시티2 쇼핑센터' 주위로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다. 벨기에 당국은 무장군인과 경찰 특공대를 현장에 급파해 용의자를 체포했다. 폭발물 처리반이 쇼핑센터 내부를 수색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2016.06.21.
【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 벨기에 브뤼셀 당국이 21일 테러 위협이 제기된 브뤼셀 중심가의 한 쇼핑센터를 폐쇄하고 용의자를 체포했다.
AP 통신 등이 현지 벨가 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수사 당국은 이날 새벽 브뤼셀 중심가에 위치한 '시티2 쇼핑 센터' 인근에 자살 폭탄 벨트를 맨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 접수 직후 무장 군인과 경찰 특공대가 현장에 출동해 쇼핑센터 출입문을 폐쇄하고 주변 통행을 차단했다. 인근 지하철역 출구도 통제했다.
용의자는 이날 오전 5시30분께 쇼핑센터 인근에서 붙잡혔다.
검찰 대변인은 자살 폭탄 벨트가 가짜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폭발물 처리반이 쇼핑센터 내부와 주변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샤를 미셸 총리는 오전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 안보 대책 회의를 소집했다. 그는 국가위기센터로 향하던 길에 기자들과 만나 "상황이 통제 하에 들어갔다"고 짧게 말했다.
벨기에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테러 경보를 3~4단계로 올렸다가 지난 3월22일 브뤼셀 테러 이후 다시 최고 등급인 4단계로 높였다. 이틀 뒤인 24일 3단계로 하향 조정했고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벨기에 당국은 추가 테러에 대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mail protected]
AP 통신 등이 현지 벨가 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 수사 당국은 이날 새벽 브뤼셀 중심가에 위치한 '시티2 쇼핑 센터' 인근에 자살 폭탄 벨트를 맨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 접수 직후 무장 군인과 경찰 특공대가 현장에 출동해 쇼핑센터 출입문을 폐쇄하고 주변 통행을 차단했다. 인근 지하철역 출구도 통제했다.
용의자는 이날 오전 5시30분께 쇼핑센터 인근에서 붙잡혔다.
검찰 대변인은 자살 폭탄 벨트가 가짜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폭발물 처리반이 쇼핑센터 내부와 주변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샤를 미셸 총리는 오전 일정을 취소하고 긴급 안보 대책 회의를 소집했다. 그는 국가위기센터로 향하던 길에 기자들과 만나 "상황이 통제 하에 들어갔다"고 짧게 말했다.
벨기에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테러 경보를 3~4단계로 올렸다가 지난 3월22일 브뤼셀 테러 이후 다시 최고 등급인 4단계로 높였다. 이틀 뒤인 24일 3단계로 하향 조정했고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벨기에 당국은 추가 테러에 대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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