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선양 북한식당에 한국인 출입금지"

기사등록 2016/06/17 19:13:25

최종수정 2016/12/28 17:13:55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정부는 8일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13명이 집단으로 탈북, 어제 국내에 입국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 대북제재시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에서 북한이 운영하는 고려식당 모습. 2016,04,08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정부는 8일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13명이 집단으로 탈북, 어제 국내에 입국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 대북제재시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에서 북한이 운영하는 고려식당 모습. 2016,04,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내 북한식당의 한국인 출입금지 조치가 지역에 따라 선별적으로 내려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중국 환추스바오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동북부 랴오닝(遼寧)성에 일부 북한식당은 한국인 출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수도 베이징의 북한 식당은 여전히 한국인을 상대로 영업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랴오닝성 선양(瀋陽)의 북한식당인 모란 식당에서 근무하는 익명의 북한 종업원은 "북한 당국이 선양과 전국의 모든 식당에 대해 남한 손님을 받지 말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종업원들이 매일같이 남한 손님의 입장을 제지하고 있고 이들도 별다른 불평없이 떠나간다"고 주장했다.

 선양의 또 다른 유명한 북한식당인 평양식당의 종업원도 동일한 사실을 확인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북중 접경 도시인 랴오닝성 단둥(丹東)에 있는 고려음식점의 한 직원은 자신들의 음식점은 한국인 손님을 받아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단둥, 베이징을 포함해 중국 전역의 100곳 정도 북한식당이 이달부터 한국국적의 손님을 받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13명의 중국 소재 북한식당의 종업원 집단 탈북사건 등 올 들어 식당종업원 탈북사건이 잇따르자 북한 당국은 최근 중요한 외화벌이 수단인 중국 내 일부 북한음식점에 한국인 출입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베이징의 몇몇 북한식당 종업원은 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한국 손님을 받고 있고 북한 당국이 한국인 출입금지 지시를 내렸다는 소식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베이징 소재 북한식당의 한 종업원은 자신들이 한국인 손님을 매일 받고 있고 그들이 서비스를 받은 것을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중국 언론 "선양 북한식당에 한국인 출입금지"

기사등록 2016/06/17 19:13:25 최초수정 2016/12/28 17:13:5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