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12년 만에 히말라야 行

기사등록 2016/06/07 23:00:05

최종수정 2016/12/28 17:10:44

【서울=뉴시스】장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7일 경상북도 봉화군 내성천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역 위원장들과 함께 탐방하고 4대강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내성천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천혜의 경관과 모래를 가지고 있으나 영주댐 건설로 훼손될 위기에 처해 있는 곳이다. 2016.5.28. (사진=문재인 의원실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장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7일 경상북도 봉화군 내성천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역 위원장들과 함께 탐방하고 4대강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내성천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천혜의 경관과 모래를 가지고 있으나 영주댐 건설로 훼손될 위기에 처해 있는 곳이다. 2016.5.28. (사진=문재인 의원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년 만에 히말라야를 다시 찾는다.

 문 전 대표 측은 7일 "문 전 대표가 다음 주 부터 네팔 일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보름가량 일정으로 네팔을 방문, 지진 피해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인 자원봉사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네팔 현지 학교에서의 1일 교사 등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또 이 기간 중 히말라야 트레킹에도 나설 예정이다.

 문 전 대표 측은 "오래전부터 현지 학교를 지원해 온 한국인 후원자들로부터 방문요청을 받아왔는데, 총선 등으로 시간을 내지못하다가 이번 기회에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힘들게 공부하는 제3세계 어린이, 청소년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고 싶다는 개인적 희망이 있어 초청에 응하게 됐다는 것이 문 전 대표 측의 설명이다.

 문 전 대표가 히말라야를 찾는 것은 지난 2004년 청와대 민정수석에서 물러나 안나푸르나 트레킹에 나선 이후 12년 만이다.

 문 전 대표는 4·13총선 직후 정중동(靜中動)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남 양산 자택으로 내려 간 문 전 대표는 그동안 광주 5·18기념식 참석(5월17~18일), 노무현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 참석(5월23일), 안동 도산서원 방문(5월27일), 부산 금정산 산행(5월28일) 등 평당원으로서의 공식·비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일각에서는 중요 고비 때마다 산을 찾았던 문 전 대표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7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치권과 거리를 두기 위해 히말라야행을 택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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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12년 만에 히말라야 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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