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사내하청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여온 기아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 최정명(46)씨와 한규협(42)씨가 363일 만에 농성을 해제하기로 했다.
5일 전국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들의 건강 상태가 악화한 점을 고려해 오는 8일 오후 1시30분께 고공농성으로 해제하기로 했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최씨와 한씨가 지난 1년간 농성으로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해 의료진이 농성 중단을 권고했다"며 "8일 농성장에서 내려온 직후 병원에서 치료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씨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고공농성을 해제한다. 금방 끝날 수 없는 싸움이라는 걸 알기에 지금까지 버텨왔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 의지가 전혀 없던 사측이 특별교섭에 응하고 불법파견 문제를 사회에 알려낸 것은 성과이지만 끝장을 보고 내려가지 못해 아쉽고 안타깝다"면서 "그러나 불법파견 철폐투쟁은 진행 중이고, 또 다른 투쟁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일하던 최씨와 한씨는 지난해 6월11일 서울광장 옆 옛 인권위 건물 광고탑 위에 올랐다. 이들은 당시 "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 지위 확인소송에서 법원이 승소 판결을 내렸지만 기아차가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않고 있다"며 농성을 시작했다.
[email protected]
5일 전국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들의 건강 상태가 악화한 점을 고려해 오는 8일 오후 1시30분께 고공농성으로 해제하기로 했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최씨와 한씨가 지난 1년간 농성으로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해 의료진이 농성 중단을 권고했다"며 "8일 농성장에서 내려온 직후 병원에서 치료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씨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고공농성을 해제한다. 금방 끝날 수 없는 싸움이라는 걸 알기에 지금까지 버텨왔다"고 밝혔다.
이어 "대화 의지가 전혀 없던 사측이 특별교섭에 응하고 불법파견 문제를 사회에 알려낸 것은 성과이지만 끝장을 보고 내려가지 못해 아쉽고 안타깝다"면서 "그러나 불법파견 철폐투쟁은 진행 중이고, 또 다른 투쟁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일하던 최씨와 한씨는 지난해 6월11일 서울광장 옆 옛 인권위 건물 광고탑 위에 올랐다. 이들은 당시 "기아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 지위 확인소송에서 법원이 승소 판결을 내렸지만 기아차가 정규직으로 전환하지 않고 있다"며 농성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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