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4회초 두산 고원준이 역투하고 있다. 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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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두산 베어스 투수 고원준(26)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고원준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1승1패)을 맛봤다.
이날 고원준의 선발 등판은 예정에 없었다. 이미 선발로 예정됐던 더스틴 니퍼트가 등 근육 담증세를 호소하자 두산 김태형 감독은 고원준 카드를 꺼내들었다.
고원준은 지난달 31일 롯데 자이언츠에서 노경은과 1대1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당초 고원준을 5일 SK와의 3차전에서 선발로 생각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에 긴급 투입을 결정했다.
고원준은 이날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비록 5회 갑작스런 제구력 난조로 1점을 내주긴 했지만 4회까지 안타 2개만 내주며 완벽한 피칭을 했다.
SK 타자들도 고원준의 역투 앞에 고전했다. 비록 5회 제구력 난조로 1점을 내주긴 했지만 박재상-이명기-최정-정의윤으로 이어지는 SK 중심 타자들은 고원준 공략에 실패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고원준은 노경은이 두산에서 받았던 등번호 38번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고원준은 이날 마치 노경은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작정한 듯 혼신의 역투를 펼쳤다.
이날 고원준은 직구와 슬라이더를 골고루 섞어가며 SK의 타선을 틀어막았다. 최고 구속은 142㎞(직구)에 머물렀지만 제구력도 좋았고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거침없이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었다.
두산 타자들도 고원준의 1승을 위해서 맹타를 휘둘렀다. 박세혁과 김재호를 제외한 선발 선수 모두가 안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만들어냈다.
김태형 감독도 고원준의 피칭에 찬사를 보냈다.
김 감독은 "오늘 고원준의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특히 변화구 제구력이 좋았다. 이적 후 갑작스런 첫 경기 선발이었는데 대범하게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올 시즌 롯데에서 1패에 그쳤던 고원준은 두산 이적 후 4일 만에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감격적인 첫 승에 환호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고원준은 지난 2013년 4월27일 잠실 LG전 승리 이후 1133일만에 거둔 승리로 기록됐다.
고원준은 경기 후 "경기전 코칭스태프가 3회만 막아달라고 주문했지만 던지다 보니 5회까지 던졌다. 상대팀 분석 결과 직구에 강한 타자가 많아 포수 (박)세혁이형이 슬라이더를 많이 요구한 것이 잘 적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두산은 타격이 강하고 수비가 좋은 선수가 많기 때문에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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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준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1승1패)을 맛봤다.
이날 고원준의 선발 등판은 예정에 없었다. 이미 선발로 예정됐던 더스틴 니퍼트가 등 근육 담증세를 호소하자 두산 김태형 감독은 고원준 카드를 꺼내들었다.
고원준은 지난달 31일 롯데 자이언츠에서 노경은과 1대1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당초 고원준을 5일 SK와의 3차전에서 선발로 생각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에 긴급 투입을 결정했다.
고원준은 이날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듯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비록 5회 갑작스런 제구력 난조로 1점을 내주긴 했지만 4회까지 안타 2개만 내주며 완벽한 피칭을 했다.
SK 타자들도 고원준의 역투 앞에 고전했다. 비록 5회 제구력 난조로 1점을 내주긴 했지만 박재상-이명기-최정-정의윤으로 이어지는 SK 중심 타자들은 고원준 공략에 실패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고원준은 노경은이 두산에서 받았던 등번호 38번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고원준은 이날 마치 노경은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작정한 듯 혼신의 역투를 펼쳤다.
이날 고원준은 직구와 슬라이더를 골고루 섞어가며 SK의 타선을 틀어막았다. 최고 구속은 142㎞(직구)에 머물렀지만 제구력도 좋았고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거침없이 스트라이크를 꽂아넣었다.
두산 타자들도 고원준의 1승을 위해서 맹타를 휘둘렀다. 박세혁과 김재호를 제외한 선발 선수 모두가 안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만들어냈다.
김태형 감독도 고원준의 피칭에 찬사를 보냈다.
김 감독은 "오늘 고원준의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특히 변화구 제구력이 좋았다. 이적 후 갑작스런 첫 경기 선발이었는데 대범하게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올 시즌 롯데에서 1패에 그쳤던 고원준은 두산 이적 후 4일 만에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감격적인 첫 승에 환호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고원준은 지난 2013년 4월27일 잠실 LG전 승리 이후 1133일만에 거둔 승리로 기록됐다.
고원준은 경기 후 "경기전 코칭스태프가 3회만 막아달라고 주문했지만 던지다 보니 5회까지 던졌다. 상대팀 분석 결과 직구에 강한 타자가 많아 포수 (박)세혁이형이 슬라이더를 많이 요구한 것이 잘 적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두산은 타격이 강하고 수비가 좋은 선수가 많기 때문에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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