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개선문 무명용사의 묘 헌화…6·25 참전용사 만나

기사등록 2016/06/03 22:48:08

최종수정 2016/12/28 17:09:56

【파리(프랑스)=뉴시스】전진환 기자 =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전(현지시간) 파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불 비즈니스포럼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2016.06.02   amin2@newsis.com   
【파리(프랑스)=뉴시스】전진환 기자 =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전(현지시간) 파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불 비즈니스포럼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2016.06.02  [email protected]   
【파리=뉴시스】김형섭 기자 =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한·불 정상회담에 앞서 파리 개선문에 있는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6·25전쟁 참전용사와 유족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랑스 정부 대표들의 영접과 의장대 사열, 양국 국가연주 등에 이어 무명용사의 묘에 있는 '꺼지지 않는 불꽃' 앞에 헌화하면서 자유와 평화를 위해 생명을 바친 고인들을 기렸다.

 이어 박 대통령은 6·25전쟁 참전용사 기념동판으로 이동해 참석한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유족들을 만났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한·불 수교 130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두 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한 우호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및 국제 평화 달성에 노력하자"고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프랑스가 2차 세계대전에 따른 피해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한국전에 군대를 파병해 한반도 수호와 세계평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프랑스는 2차 세계대전의 전후복구 와중에도 1개 보병대대와 구축함 1척 등 연인원 3412명의 병력을 한국전에 파병,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기여했으며 지평리 전투, 단장의 능선 전투 등에서 승리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박 대통령은 "파견 참전부대 지휘를 위해 중장에서 중령으로 계급을 낮춰 참전한 몽클라르 장군 등과 같이 훌륭한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립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참전용사들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몽클라르 장군은 프랑스대대의 초대 지휘관으로 한국전 당시 계급이 중장이었음에도 6·25전쟁에 파견되는 대대급 부대를 직접 지휘하고자 장군직을 버리고 중령 계급장을 자청한 인물이다. 지평리 전투에서 중공군의 공세를 막아 전세를 반전시킨 공을 인정받아 2011년 태극무공훈장이 수여됐다.

 한편 박 대통령은 헌화를 마치고 한·불 정상회담이 열리는 엘리제궁으로 이동했다. 프랑스측은 샹젤리제 거리의 차량을 통제, 엘리제궁으로 향하는 차도를 모두 비우고 146마리의 말로 구성된 기마대와 경찰 사이드카 28대의 호위를 제공하는 예우를 보였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朴대통령, 개선문 무명용사의 묘 헌화…6·25 참전용사 만나

기사등록 2016/06/03 22:48:08 최초수정 2016/12/28 17:09:56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