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당뇨·천식에도 효과적…"칼슘 섭취 위해 하루 2~3잔 우유 적당"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저출산'과 '원유가격연동제' 등으로 국내 우유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우유를 많이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나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인 비만율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칼슘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우유섭취의 필요성이 적극 대두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초고도비만율은 2002년 0.2%에서 2013년 0.5%로 상승해 11년간 2.9배 증가를 보였다.
20~30대 여성의 경우 2002년 대비 2013년에 6.3배 증가했고, 남성은 4.8배 증가할 정도로 영양 과잉 상태임이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에서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자료를 살펴보면 12~18세 청소년기의 일일 칼슘 권장 섭취량은 800~1000㎎이나 실제 평균 섭취량은 429~528㎎에 불과해 칼슘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 속에는 인체구성에 필요한 5대 영양소를 비롯해 114가지나 되는 각종 영양소와 생리활성물질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영양소 섭취가 불균형한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식품이다.
최근에는 건강한 신체활동을 영위해 나가기 위한 필수 영양소로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나날이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우유단백질'이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 번거로움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대체제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저출산'과 '원유가격연동제' 등으로 국내 우유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우유를 많이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나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인 비만율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칼슘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우유섭취의 필요성이 적극 대두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초고도비만율은 2002년 0.2%에서 2013년 0.5%로 상승해 11년간 2.9배 증가를 보였다.
20~30대 여성의 경우 2002년 대비 2013년에 6.3배 증가했고, 남성은 4.8배 증가할 정도로 영양 과잉 상태임이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에서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 자료를 살펴보면 12~18세 청소년기의 일일 칼슘 권장 섭취량은 800~1000㎎이나 실제 평균 섭취량은 429~528㎎에 불과해 칼슘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유 속에는 인체구성에 필요한 5대 영양소를 비롯해 114가지나 되는 각종 영양소와 생리활성물질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 영양소 섭취가 불균형한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식품이다.
최근에는 건강한 신체활동을 영위해 나가기 위한 필수 영양소로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가 나날이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우유단백질'이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 번거로움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대체제로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또한 우유의 섭취가 체중감량(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을 정도로 우유는 더욱 더 그 가치를 더해가고 있다.
그렇다고 무작정 우유를 마시기 보다는 적당량을 꾸준히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
이해정 을지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2007∼2012년 국민영양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개발한 '우유섭취 가이드라인안'에 따르면 한국인은 칼슘 섭취를 위해 하루에 우유 2~3잔을 마시는 게 가장 좋다.
연령별 일일 우유섭취 권장량은 우유 1잔은 200㎖ 기준으로 어린이(3∼11세)·성인(19∼64세)·노인(65세 이상)이 각각 2잔이며 성장기 청소년인 12∼18세는 3잔이다.
아침식사를 거를 경우 우유를 1/2∼1잔 정도 더 마시고, 비만이거나 체중감량 시에는 저지방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흰우유가 다른 유제품보다 당분과 지방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유제품보다는 흰우유를 섭취하는 게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우유가 당뇨병 및 당 대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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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무작정 우유를 마시기 보다는 적당량을 꾸준히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
이해정 을지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2007∼2012년 국민영양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개발한 '우유섭취 가이드라인안'에 따르면 한국인은 칼슘 섭취를 위해 하루에 우유 2~3잔을 마시는 게 가장 좋다.
연령별 일일 우유섭취 권장량은 우유 1잔은 200㎖ 기준으로 어린이(3∼11세)·성인(19∼64세)·노인(65세 이상)이 각각 2잔이며 성장기 청소년인 12∼18세는 3잔이다.
아침식사를 거를 경우 우유를 1/2∼1잔 정도 더 마시고, 비만이거나 체중감량 시에는 저지방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흰우유가 다른 유제품보다 당분과 지방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아 유제품보다는 흰우유를 섭취하는 게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우유가 당뇨병 및 당 대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에 따르면 우유를 거의 먹지 않는 대상자를 기준으로 하루 1회 분량(200㎖) 미만을 섭취하는 사람의 당뇨병 발생 위험은 약 13%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1회 분량 이상을 섭취하는 대상자의 당뇨병 발생 위험은 우유를 거의 먹지 않는 사람보다 약 15%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연구팀이 2년간 2978명을 대상으로 '천식 위험 감소와 유지방함유 제품섭취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매일 일반 우유를 마신 어린이가 일주일에 1회 섭취하는 어린이에 비해 천식 위험성이 46-47% 감소됐다고 밝혔다.
우유 속에 함유된 '지방'과 '비타민D' 덕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우유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 우리 몸에 필요한 5대 영양소가 모두 함유돼있는 완전식품으로 손꼽힌다"며 "우유의 섭취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권장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우유 섭취가 어떻게 당을 낮추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지만 우유에 포함된 칼슘과 마그네슘이 당뇨병 발생 억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우유 섭취는 더욱 강조돼야 한다"고 말했다.
dios102@newsis.com
또한 하루 1회 분량 이상을 섭취하는 대상자의 당뇨병 발생 위험은 우유를 거의 먹지 않는 사람보다 약 15%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 연구팀이 2년간 2978명을 대상으로 '천식 위험 감소와 유지방함유 제품섭취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매일 일반 우유를 마신 어린이가 일주일에 1회 섭취하는 어린이에 비해 천식 위험성이 46-47% 감소됐다고 밝혔다.
우유 속에 함유된 '지방'과 '비타민D' 덕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우유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 우리 몸에 필요한 5대 영양소가 모두 함유돼있는 완전식품으로 손꼽힌다"며 "우유의 섭취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영양의 균형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권장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우유 섭취가 어떻게 당을 낮추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지만 우유에 포함된 칼슘과 마그네슘이 당뇨병 발생 억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우유 섭취는 더욱 강조돼야 한다"고 말했다.
dios10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