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시스】박재원 기자 = 충북 증평에서 발생한 80대 할머니 변사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증평군 증평읍의 한 주택에서 B(80·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B씨의 시신은 심하게 부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집 주변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B씨의 집에서 나오는 모습이 찍힌 인근 마을 주민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주변 탐수수사를 통해 이날 오후 6시30분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현재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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