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24일 발표하는 그룹 '샤이니' 종현(26)의 첫 번째 정규앨범 '좋아'는 그가 만든 작은 세계에 사는 남자 이야기다.
23일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종현은 "이번 새 앨범은 제가 만든 캐릭터를 연기해 나가면서, 제가 가진 세계관을 설명할 수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수록된 9곡 전부를 작사하고, 그 중 8곡을 작곡한 것도 그 이유다.
주인공은 "달콤하고, 위트 있고 조금 능글맞은 남자"다. 가상의 '종현'이를 설정하고 그가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어떻게 마음을 표현할까, 어떻게 사랑을 표현할까, 이런 궁금증을 상상 속에서 구체화했다.
"한 사람이 이 아홉 곡을 다 부른다고 생각했어요. 사랑에 빠져 있는, 사랑을 시작하고 싶어 하는 사람의 마음을 담으려고 했습니다."
23일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종현은 "이번 새 앨범은 제가 만든 캐릭터를 연기해 나가면서, 제가 가진 세계관을 설명할 수 있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수록된 9곡 전부를 작사하고, 그 중 8곡을 작곡한 것도 그 이유다.
주인공은 "달콤하고, 위트 있고 조금 능글맞은 남자"다. 가상의 '종현'이를 설정하고 그가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어떻게 마음을 표현할까, 어떻게 사랑을 표현할까, 이런 궁금증을 상상 속에서 구체화했다.
"한 사람이 이 아홉 곡을 다 부른다고 생각했어요. 사랑에 빠져 있는, 사랑을 시작하고 싶어 하는 사람의 마음을 담으려고 했습니다."
앨범에는 낯 뜨겁지만 싫지 않은 사랑 노래 '우주가 있어' '칵테일' '레드'와 몽환적인 분위기로 독특한 보컬의 강점을 살리는 '문(Moon)' '오로라(AURORA)', 결혼을 앞둔 신랑신부의 커플링 곡 '드레스 업(Dress Up)' '슈트 업(Suit Up)' 등이 실렸다.
계절에 어울리는 시원한 비트가 중심이다. 앨범 전체 프로듀싱까지 전담했던 지난 소품집 '이야기 Op.1'과 달리 런던노이즈, 필터(Philtre), 디즈(DEEZ), 위프리키, 브라이언 마이클 콕스(Bryan-Michael Cox) 등 다양한 음악가와 협업했다.
"곡마다 장르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분과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프로듀싱에서 물러나는 것 일수도 있지만, 더 좋은 시너지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욕심은 없어요."
계절에 어울리는 시원한 비트가 중심이다. 앨범 전체 프로듀싱까지 전담했던 지난 소품집 '이야기 Op.1'과 달리 런던노이즈, 필터(Philtre), 디즈(DEEZ), 위프리키, 브라이언 마이클 콕스(Bryan-Michael Cox) 등 다양한 음악가와 협업했다.
"곡마다 장르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분과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프로듀싱에서 물러나는 것 일수도 있지만, 더 좋은 시너지를 만드는 데 효과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욕심은 없어요."
타이틀 곡 '좋아'도 퓨처 베이스를 가미한 일렉트로 펑크 장르의 곡이다. 여름에 시원하게 들었으면 하는 마음에 신스 사운드 등을 가미했다. 요즘 '핫'한 힙합뮤지션 크러쉬, 필터, 종현의 작곡팀 위프리키 등과 함께 만들었다.
"첫 번째 미니앨범에 넣을까 생각했다가 아껴놨던 곡입니다. 다음 앨범에 타이틀 곡으로 하고 싶었거든요. 시원한 분위기와 계절이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사실 '냈다 하면 1등'이었다. 그룹 '샤이니'로서도 그랬고, 솔로 가수 종현으로도 마찬가지였다. 대중성과 수치로 드러나는 성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앨범에 자신만의 세계를 고스란히 담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첫 번째 미니앨범에 넣을까 생각했다가 아껴놨던 곡입니다. 다음 앨범에 타이틀 곡으로 하고 싶었거든요. 시원한 분위기와 계절이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사실 '냈다 하면 1등'이었다. 그룹 '샤이니'로서도 그랬고, 솔로 가수 종현으로도 마찬가지였다. 대중성과 수치로 드러나는 성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앨범에 자신만의 세계를 고스란히 담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종현은 "제가 원하는 건 그런 게 아니다"라는 말로 부담과 걱정을 일축했다.
"제가 즐거운 음악을 하고 싶어요. 저의 감정을 온전히 담고 있는 음악, 제 감정을 쏟아 부어서 만든 음악을 계속해서 하고 싶어요. 순위에 휘둘리다보면 다른 걸 담게 될 것 같아서 제가 음악을 하는 데 있어서 그런 것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길을 천천히 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게 만든 이번 앨범에 스스로 내린 점수는 "6.5점"이다. "손을 떠나는 순간, 더 이상 수정할 수 없을 때 자꾸 아쉬운 부분이 보인다"는 거다.
"제가 즐거운 음악을 하고 싶어요. 저의 감정을 온전히 담고 있는 음악, 제 감정을 쏟아 부어서 만든 음악을 계속해서 하고 싶어요. 순위에 휘둘리다보면 다른 걸 담게 될 것 같아서 제가 음악을 하는 데 있어서 그런 것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길을 천천히 가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렇게 만든 이번 앨범에 스스로 내린 점수는 "6.5점"이다. "손을 떠나는 순간, 더 이상 수정할 수 없을 때 자꾸 아쉬운 부분이 보인다"는 거다.
"이런 아쉬움이 다음 앨범에서 더 좋은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해요. 정말 즐겁고 재밌게 작업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들으면 좋은 앨범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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