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나집 라작(63) 말레이시아 총리의 양아들이 국부펀드로 호화 주택을 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나집 총리의 양아들 리자 아지즈(36)가 2012년 말레이시아 국영투자회사 1MDB의 자금으로 영국 런던 중심부에 있는 주택을 2325만 파운드(약 403억원)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아지즈는 1MDB자금으로 뉴욕 맨해튼에 있는 복층 파크 로렐 아파트를 3350만달러(약 392억원)에 사들였으며, 1750만달러(약 207억원) 넘게 주고 넓은 수영장이 딸린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 주택을 사기도 했다.
아지즈는 할리우드에서 영화제작자, 배급업자로 활동하고 잇다. 그는 지난 2010년 조지 맥팔레인이란 인물과 레드 그래나이트 픽처스를 설립, 지난 2013년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출연한 영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를 제작했다. 지난 4월 초 월스트리트저널은 1MDB가 이 영화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면서, 아지즈가 나집 총리의 양아들이란 점을 내세워 투자 특혜를 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1MDB는 나집 총리가 국내외 자본을 유치해 경제개발 사업을 하기 위해 2009년 설립한 국영 투자기업이다. 나집 총리는 1MDB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2013년 말레이시아 총선을 앞두고 1MDB의 자회사 등을 통해 나집 총리 계좌에 6억8100만 달러(약 8091억원)가 입급된 사실이 지난해 드러나면서, 1MDB는 나집 총리의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에서 중심에 서 있다.
또 스위스와 룩셈부르크, 홍콩, 싱가포르 사법당국 등은 1MDB의 자금 유용과 돈세탁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나집 총리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근에는 나집 총리의 계좌에 앞서 확인된 6억8100만달러보다 많은 10억 달러(1조1898억 원) 이상의 비자금이 들어 있다는 새로운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다.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총리 주도로 정치인, 시민운동가들은 나집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1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나집 총리의 양아들 리자 아지즈(36)가 2012년 말레이시아 국영투자회사 1MDB의 자금으로 영국 런던 중심부에 있는 주택을 2325만 파운드(약 403억원)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아지즈는 1MDB자금으로 뉴욕 맨해튼에 있는 복층 파크 로렐 아파트를 3350만달러(약 392억원)에 사들였으며, 1750만달러(약 207억원) 넘게 주고 넓은 수영장이 딸린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 주택을 사기도 했다.
아지즈는 할리우드에서 영화제작자, 배급업자로 활동하고 잇다. 그는 지난 2010년 조지 맥팔레인이란 인물과 레드 그래나이트 픽처스를 설립, 지난 2013년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출연한 영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를 제작했다. 지난 4월 초 월스트리트저널은 1MDB가 이 영화에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면서, 아지즈가 나집 총리의 양아들이란 점을 내세워 투자 특혜를 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1MDB는 나집 총리가 국내외 자본을 유치해 경제개발 사업을 하기 위해 2009년 설립한 국영 투자기업이다. 나집 총리는 1MDB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2013년 말레이시아 총선을 앞두고 1MDB의 자회사 등을 통해 나집 총리 계좌에 6억8100만 달러(약 8091억원)가 입급된 사실이 지난해 드러나면서, 1MDB는 나집 총리의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에서 중심에 서 있다.
또 스위스와 룩셈부르크, 홍콩, 싱가포르 사법당국 등은 1MDB의 자금 유용과 돈세탁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나집 총리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근에는 나집 총리의 계좌에 앞서 확인된 6억8100만달러보다 많은 10억 달러(1조1898억 원) 이상의 비자금이 들어 있다는 새로운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다. 마하티르 모하마드 전 총리 주도로 정치인, 시민운동가들은 나집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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