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AP/뉴시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의 한 은신처에서 미군에 의해 사살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1998년 12월 24일 빈 라덴이 아프가니스탄의 모처에서 인터뷰하는 비디오 화면.
【서울=뉴시스】강지혜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테러 단체 알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것은 2001년 9·11테러로 3000여 명이 희생된 것에 대한 복수 차원이라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 핵심 인사들은 빈 라덴 사살 5년을 맞아 방영되는 CNN 프로그램 '앤더슨 쿠퍼 360'에 출연, 빈 라덴 사살 작전이 이뤄지던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인터뷰는 백악관 상황실에서 CNN 국가안보 전문 기자 피터 버건이 진행했다.
CNN은 아직까지 예고편만 공개했다. 본 방송은 '우리가 그를 잡았다(We got him): 오바마 대통령, 빈 라덴, 그리고 테러와의 전쟁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이날 오후 8시에 방영된다. 제목은 미군 특수부대가 빈 라덴을 사살했다는 보고를 받고 오바마 대통령이 외쳤다고 알려진 '우리가 그를 잡았다'를 차용했다.
예고편에서 버건은 "빈 라덴이 지구상에서 가장 마지막에 본 사람은 미국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그 순간 빈 라덴은 자신이 죽인 3000여 명의 희생자를 미국이 절대 잊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기를 바란다"고 대답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이 이끄는 행정부가 미국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일이라면 강력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빈 라덴 사살 작전이 이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최근 극단 이슬람 무장세력 격퇴전에 미국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대통령과 백악관 핵심 인사들은 빈 라덴 사살 5년을 맞아 방영되는 CNN 프로그램 '앤더슨 쿠퍼 360'에 출연, 빈 라덴 사살 작전이 이뤄지던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인터뷰는 백악관 상황실에서 CNN 국가안보 전문 기자 피터 버건이 진행했다.
CNN은 아직까지 예고편만 공개했다. 본 방송은 '우리가 그를 잡았다(We got him): 오바마 대통령, 빈 라덴, 그리고 테러와의 전쟁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이날 오후 8시에 방영된다. 제목은 미군 특수부대가 빈 라덴을 사살했다는 보고를 받고 오바마 대통령이 외쳤다고 알려진 '우리가 그를 잡았다'를 차용했다.
예고편에서 버건은 "빈 라덴이 지구상에서 가장 마지막에 본 사람은 미국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그 순간 빈 라덴은 자신이 죽인 3000여 명의 희생자를 미국이 절대 잊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기를 바란다"고 대답했다.
이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이 이끄는 행정부가 미국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일이라면 강력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빈 라덴 사살 작전이 이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최근 극단 이슬람 무장세력 격퇴전에 미국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비판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워싱턴(미국)=AP/뉴시스】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과 관련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은 파키스탄의 북서부 지역에서 지난주 미군 특수부대의 지상 작전에 의해 사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전날 미 중앙정보국(CIA)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 빈 라덴 사살 작전을 시간대별로 재현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 5월1일 밤 오바마 대통령은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 북쪽에서 미군 특수부대의 작전으로 빈 라덴을 사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지난 2011년 5월1일 밤 오바마 대통령은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 북쪽에서 미군 특수부대의 작전으로 빈 라덴을 사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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