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금요시장 "2~3주내 상무시민공원 이전 합의"

기사등록 2016/04/29 14:24:14

최종수정 2016/12/28 16:59:30

【광주=뉴시스】배동민 기자 = 광주 상무금요시장이 상무시민공원 주변으로 이전한다.  광주 서구는 29일 교통체증과 집단민원을 야기해온 상무지구 금요시장을 상무시민공원 주변으로 이전하는데 노점 상인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는 상무금요시장대책위원회가 제기한 민원에 따라 이날 새벽부터 50여명의 직원을 동원, 금요일마다 상무지구 한복판에서 열리는 노점시장을 폐쇄하기 위해 단속에 나섰다.  차량을 이용하는 노점상에 대해 단속을 벌이고 차량과 천막을 이용해 장사하는 이른바 기업형 노점상인에 대해 점용면적 1㎡당 10만원(1인당 최고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생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노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2~3주 내 상무시민공원으로 노점을 옮기는데 합의했다. 이날 과태료 부과나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다.  서구 한 관계자는 "노점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상무시민공원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만약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완전히 폐쇄 조치하고 과태료 부과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무금요시장은 이마트, 롯데마트, 하이마트 등 대형마트 6개소와 시청, 한국은행등 행정 및 금융기관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금요시장이 열리는 날이면 심각한 교통혼잡이 일어나는 곳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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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금요시장 "2~3주내 상무시민공원 이전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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