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핫이슈] 일본·에콰도르 강진사태…'불의 고리' 공포 고조

기사등록 2016/04/23 07:00:00

최종수정 2016/12/28 16:57:22

【차크라스=AP/뉴시스】에콰도르 차크라스에서 19일(현지시간) 한 주민이 규모 7.8 지진으로 깊게 갈라진 고속도로 틈새에 들어갔다 나오고 있다. 206.04.20 
【차크라스=AP/뉴시스】에콰도르 차크라스에서 19일(현지시간) 한 주민이 규모 7.8 지진으로 깊게 갈라진 고속도로 틈새에 들어갔다 나오고 있다. 206.04.20
【서울=뉴시스】지구촌 곳곳에서 연달아 강진이 발생하면서 전 세계가 큰 충격에 빠졌다.

 일본에서는 지난 14일 구마모토 지방에서 규모 6.5 지진이 첫 발생한 이후 16일 7.3의 '본진'이 일어났고, 20일에는 규모 5.6의 지진이 일어났다. 14일 첫 지진이 일어난지 1주일이 넘었지만 구마모토 현과 오이타 현에서는 그 이후 진도 1이상의 지진이 21일 오후 3시까지 767회 발생했다. 이중 진도 4 이상의 지진은 총 91회에 달했다. 그런데도 일본 기상청은 "활발한 지진활동이 현재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계속 강한 진동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현재까지 60여명, 이재민은 9만 명이 넘는다.

 에콰도르에서는 16일 규모 7.8 지진이 발새한 이후  21일 또다시 규모 6의 지진이 발생했다. 첫 지진 이후 여진이 630여 차례나 이어졌다. 

 에콰도르 정부 집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587명이 숨지고 8340명이 다쳤으며 2만8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무너진 집과 건물도 2000여 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의 고리'는 환태평양지진대를 이르는 말로 세계 지진의 90%가 이곳에 자주 발생한다. 발생 빈도뿐만 아니라 규모도 커서 규모 7.0 이상의 강진 80%가 이곳에서 발생하며 화산의 75%가 이곳에 모여 있다.

 태평양을 둘러싼 동남아, 대만, 일본과 북쪽의 러시아 캄차카반도, 미국 알래스카로 이어져 미 서부 연안지역, 남미 서부 연안까지 고리로 연결된 태평양판의 가장자리를 따라 형성되어 있다.

 14일 일본 지진이 발생한 이후 16일 오후 8시쯤 대만 동부 해안에서 규모 4.9 지진이 일어났고, 17일 에콰도르 지진이 일어난지 약 7시간 뒤에는 남태평양 통가와 피지에서도 각각 규모 5.8과 4.9 지진이 일어났다. 그런가 하면 18일 바누아투에서도 규모 5.9 지진이 일어났고, 20일에는 필리핀 남부지역 다바오 오리엔탈 동북쪽 16㎞ 지점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모두 '불의 고리'에 있는 지역들이다. 따라서 '불의 고리'가 다시 깨어나 '대지진'이 초래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본 지진과 에콰도르 지진은 서로 연관성이 없으며, '불의 고리'에서는 늘 지진이 자주 발생해왔기 때문에 마치 새롭게 이 지역의 지진활동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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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핫이슈] 일본·에콰도르 강진사태…'불의 고리' 공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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