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19일 오후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홈플러스 창원점 지하1층 주차장 '장애인 주차구역'에 일반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주차 기둥에 '주차 위반 경고 안내문'이 창원시 의창구청 명의로 안내되어 있지만 대부분 무시한 채 주차하고 있다. 사진은 후면 주차로 '장애인 차량 확인'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게 주차한 위반 차량의 모습.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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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대형마트 주차장의 장애인 주차구역 관리가 허술해 보완책마련이 시급하다.
21일 경남 창원시내에서 영업 중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뉴코아 아울렛의 주차장 관리 상태를 확인한 결과 절반 이상에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관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부 장애인 주차구역 옆면 모퉁이 안전지대에 일반 차량이 세워져 있거나 장애인 주차구역에 후면으로 차를 세워 단속을 피하려는 차량들이 확인됐다.
특히 대부분의 주차장에서는 각 층마다 장애인 주차구역이 설치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홈플러스 창원점의 경우 1층과 지하 1층 주차장에 장애인 주차구역을 설치했지만 5층과 6층에는 장애인 주차구역을 설치하지 않았다. 현행 법상 문제는 없다.
이는 창원시 조례(부설주차장 설치대상 시설물 종류 및 설치기준 제14조제1항)에서 2012년 2월이후 신축하는 시설물에 대해 전체 주차장 면적의 4%를 장애인 주차구역으로 만들도록 했을 뿐 층별로 설치하라는 규정은 없었기 때문이다.
21일 경남 창원시내에서 영업 중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뉴코아 아울렛의 주차장 관리 상태를 확인한 결과 절반 이상에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관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부 장애인 주차구역 옆면 모퉁이 안전지대에 일반 차량이 세워져 있거나 장애인 주차구역에 후면으로 차를 세워 단속을 피하려는 차량들이 확인됐다.
특히 대부분의 주차장에서는 각 층마다 장애인 주차구역이 설치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홈플러스 창원점의 경우 1층과 지하 1층 주차장에 장애인 주차구역을 설치했지만 5층과 6층에는 장애인 주차구역을 설치하지 않았다. 현행 법상 문제는 없다.
이는 창원시 조례(부설주차장 설치대상 시설물 종류 및 설치기준 제14조제1항)에서 2012년 2월이후 신축하는 시설물에 대해 전체 주차장 면적의 4%를 장애인 주차구역으로 만들도록 했을 뿐 층별로 설치하라는 규정은 없었기 때문이다.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19일 오후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홈플러스 창원점 지하1층 주차장 '안전지대에 일반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일반 주차구역이 비어있음에도 주차구역을 무시한 채 한 차량이 '안전지대'에 주차해 있다. 이 층에는 대부분의 차량들이 안전지대에 주차해 차량 통행이 혼잡을 빚고 있어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01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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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창원시 조례 기준은 지켰지만 장애인 편의를 위한 장애인 주차구역을 일부 층에서는 만들지 않은 것이다.
양은심 경남도 장애인연합회 사무처장은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일반 주차장에서는 차 문을 열고 나오지 못한다"며 "장애인의 편의를 위한 차원이 아닌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 장애인 주차구역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창원시 관계자는 "대형마트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등에 대한 관리 지도와 계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단속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라며 "대형마트에서 주차 요원을 배치해 불법 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내달 20일까지 일반 차량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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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심 경남도 장애인연합회 사무처장은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일반 주차장에서는 차 문을 열고 나오지 못한다"며 "장애인의 편의를 위한 차원이 아닌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 장애인 주차구역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창원시 관계자는 "대형마트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등에 대한 관리 지도와 계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단속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라며 "대형마트에서 주차 요원을 배치해 불법 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내달 20일까지 일반 차량이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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