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비 1061억원 들여 내년 착공 2020년 완공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내년 착공예정인 경기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수원시는 지난 20일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과 관련 기획재정부가 경제성이 확보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그 결과를 통보해왔다고 2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편익분석(B/C) 1.07로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B/C가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분류된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당초 시에서 제출한 시설현대화 당초 계획 가운데 지하주차장과 부대시설인 사무실 면적을 줄이고, 추가부지 매입을 최소화하는 등 사업비는 1138억원에서 1061억원으로 일부 변경됐다.
하지만 판매시설과 저온저장고 등 꼭 필요한 시설은 대부분 반영됐고, 영업환경 개선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비 가운데 농산물가격안정기금 등 국비 740여억 원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수원농수산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5월 국고보조금 신청, 기본 및 실시설계비 예산반영, 8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앞서 시는 도매시장 내 전체 상인과 유통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잇따라 열고, 긴밀한 협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2020년 완공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차질없는 사업추진으로 농수산물 유통체계의 변화와 함께 경기남부권 농수산물 유통의 거점화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한편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은 하루 평균 6000여명이 이용하는 대규모 도매시장이지만 시설노후화와 공간 협소로 상인과 이용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시설현대화사업이 추진됐다.
총사업비 1061억원은 국고보조 30%, 국고융자 40%, 도비와 시비 30%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단계적 순환재개발 방식으로, 내년에 착공한 뒤 2020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kgh@newsis.com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내년 착공예정인 경기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수원시는 지난 20일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과 관련 기획재정부가 경제성이 확보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그 결과를 통보해왔다고 2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편익분석(B/C) 1.07로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B/C가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분류된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당초 시에서 제출한 시설현대화 당초 계획 가운데 지하주차장과 부대시설인 사무실 면적을 줄이고, 추가부지 매입을 최소화하는 등 사업비는 1138억원에서 1061억원으로 일부 변경됐다.
하지만 판매시설과 저온저장고 등 꼭 필요한 시설은 대부분 반영됐고, 영업환경 개선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비 가운데 농산물가격안정기금 등 국비 740여억 원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수원농수산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5월 국고보조금 신청, 기본 및 실시설계비 예산반영, 8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앞서 시는 도매시장 내 전체 상인과 유통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잇따라 열고, 긴밀한 협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2020년 완공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차질없는 사업추진으로 농수산물 유통체계의 변화와 함께 경기남부권 농수산물 유통의 거점화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했다.
한편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은 하루 평균 6000여명이 이용하는 대규모 도매시장이지만 시설노후화와 공간 협소로 상인과 이용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시설현대화사업이 추진됐다.
총사업비 1061억원은 국고보조 30%, 국고융자 40%, 도비와 시비 30%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단계적 순환재개발 방식으로, 내년에 착공한 뒤 2020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kgh@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