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제일기획(030000)이 빅데이터로 뽑은 오늘의 주식시장 유망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의 제일기획 매각이 추진중인 가운데 나온 영국 광고회사 파운디드 인수 소식으로 제일기획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에 대해 공동으로 분석해 뽑아낸 빅데이터 MSI(Market Sentiment Index·시장심리지수)에 따르면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7단계 '매우 좋음' 상태로 나타났다.
이번 파운디드 인수 건은 삼성그룹의 제일기획 매각이 추진 중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이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매각과 관련해 기류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제일기획 측은 매각설 전부터 추진해 온 인수 건으로, 매각 이슈와 연계 지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열린 삼성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영국 파운디드 인수는 원래 계획했던 사항이다. 이거(제일기획 매각 건)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현웅 연구원은 이번 인수와 관련해 "M&A 사이즈가 기업 펀더멘탈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이라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이번 딜을 최대주주 지분매각 건과 관련된 기류 변화(매각 철회)로 해석할 소지는 현재까지는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매각설이 제기된 이후 추가적인 M&A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는데 인수 합병을 통한 성장이라는 기존 성장 전략이 유효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시스와 코스콤은 온라인과 SNS에서 수집된 개별 종목 관련 빅데이터를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해 점수화 한 다음 이를 최근 1년 간 흐름과 비교해 지수를 산출했다. MSI산출 대상은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피 지수, 코스닥 50종목과 코스닥 지수 등 250개 개별 종목이다. MSI는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 총 7단계로 분류한다.
다음은 제일기획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Q. 파운디드 인수 금액은.
A. 계약 체결 시에 금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일 뉴시스와 코스콤이 주요 상장기업 250곳에 대해 공동으로 분석해 뽑아낸 빅데이터 MSI(Market Sentiment Index·시장심리지수)에 따르면 전 거래일 오후 4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7단계 '매우 좋음' 상태로 나타났다.
이번 파운디드 인수 건은 삼성그룹의 제일기획 매각이 추진 중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이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매각과 관련해 기류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제일기획 측은 매각설 전부터 추진해 온 인수 건으로, 매각 이슈와 연계 지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열린 삼성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영국 파운디드 인수는 원래 계획했던 사항이다. 이거(제일기획 매각 건)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현웅 연구원은 이번 인수와 관련해 "M&A 사이즈가 기업 펀더멘탈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이라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이번 딜을 최대주주 지분매각 건과 관련된 기류 변화(매각 철회)로 해석할 소지는 현재까지는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매각설이 제기된 이후 추가적인 M&A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는데 인수 합병을 통한 성장이라는 기존 성장 전략이 유효하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시스와 코스콤은 온라인과 SNS에서 수집된 개별 종목 관련 빅데이터를 긍정과 부정으로 분류해 점수화 한 다음 이를 최근 1년 간 흐름과 비교해 지수를 산출했다. MSI산출 대상은 코스피 200종목과 코스피 지수, 코스닥 50종목과 코스닥 지수 등 250개 개별 종목이다. MSI는 1단계 '매우 나쁨', 2단계 '나쁨', 3단계 '약간 나쁨', 4단계 '보통', 5단계 '약간 좋음', 6단계 '좋음', 7단계 '매우 좋음' 등 총 7단계로 분류한다.
다음은 제일기획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Q. 파운디드 인수 금액은.
A. 계약 체결 시에 금액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Q. 인수 배경은.
A. 기존 해외 사업은 광고·리테일 등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마케팅 중심으로 해 왔고, 파운디드를 통해 B2B마케팅 분야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Q. 매각 추진 중인 상황에서 다른 회사를 인수한다는 게 일반적인 일은 아닌 것 같다. 매각과 관련해서 어떤 기류 변화가 생긴 게 아닌지 시장의 관심이 많은 것 같다.
A. 광고회사의 중요한 성장 전략이 인수합병(M&A)이다. 파운디드 인수 건은 매각설 이전부터 추진해 왔던 것으로 회사의 성장 전략이 계속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임대기 사장님도 오늘 오전 기자들의 질문에 "(매각과) 연계시키지 말아달라. 사안을 좀 크게 봐야 한다"고 말한 것이었다.
Q. '매각 무산설'에 대해 부인한 것은 아닌가.
A. 임 사장님이 아침에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실 때 매각과 관련해 직접 언급하시지 않았다. 이번 건과 매각을 연계시키지 말아달라는 것이었다. 또한 제일기획이 매각의 주체가 아니다.
Q.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영업이익이 작년에 비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 내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email protected]
A. 기존 해외 사업은 광고·리테일 등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마케팅 중심으로 해 왔고, 파운디드를 통해 B2B마케팅 분야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Q. 매각 추진 중인 상황에서 다른 회사를 인수한다는 게 일반적인 일은 아닌 것 같다. 매각과 관련해서 어떤 기류 변화가 생긴 게 아닌지 시장의 관심이 많은 것 같다.
A. 광고회사의 중요한 성장 전략이 인수합병(M&A)이다. 파운디드 인수 건은 매각설 이전부터 추진해 왔던 것으로 회사의 성장 전략이 계속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 임대기 사장님도 오늘 오전 기자들의 질문에 "(매각과) 연계시키지 말아달라. 사안을 좀 크게 봐야 한다"고 말한 것이었다.
Q. '매각 무산설'에 대해 부인한 것은 아닌가.
A. 임 사장님이 아침에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실 때 매각과 관련해 직접 언급하시지 않았다. 이번 건과 매각을 연계시키지 말아달라는 것이었다. 또한 제일기획이 매각의 주체가 아니다.
Q.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영업이익이 작년에 비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 내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