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최다빈, 세계선수권 14위…메드베데바, 프리서 김연아 최고기록 깨며 우승

기사등록 2016/04/03 14:57:46

최종수정 2016/12/28 16:51:22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한국 여자 피겨 기대주 최다빈(16·수리고)이 처음으로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14위를 차지했다.    최다빈은 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7.66점, 예술점수(PCS) 46.24점으로 합계 103.90점을 받았다.  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56.02점을 기록한 최다빈은 총점 159.92점을 받아 24명 중 종합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니어 무대 데뷔전이었던 지난 2월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받은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173.71점)에는 못 미쳤지만 대회를 앞두고 감기몸살로 인한 컨디션 난조를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데뷔전이다.  영화 '레미제라블'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친 최다빈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첫 점프를 뛴 후 착지가 불안해 다음 점프를 소화하지 못해 가산점(GOE)에서 0.30점이 깎였다.  최다빈은 곧바로 트리플 플립을 깨끗하게 성공시켜 가산점 0.70점을 받았지만 세 번째 점프인 트리플 루프에서 회전수 부족으로 1.90점을 감점 당했다.  함께 출전한 박소연(19·단국대)은 이날 기술점수(TES) 53.27점, 예술점수(PCS) 48.70점으로 합계 101.97점을 획득했다. 쇼트프로그램(52.27점)을 더한 총점은 154.24점으로 전체 18위를 기록했다.  ISU 규정상 한 국가에서 2명의 선수가 출전했을 경우, 두 선수 순위의 합이 '28' 이하일 때 2장의 출전권을 부여한다. 이에 최다빈과 박소연의 순위 합은 32가 되면서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한 명밖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여자 싱글 우승은 러시아의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6·총점 223.86점)가 차지했다. 메드베데바는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머물렀지만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50.10점을 받아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그가 이날 기록한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김연아가 2010밴쿠버동계올림픽 때 기록한 역대 최고점수를 0.04점 높이는 새기록이다.  은메달은 총점 215.39점을 받은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가 가져갔고, 러시아의 안나 포고릴라야는 213.69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200.30점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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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최다빈, 세계선수권 14위…메드베데바, 프리서 김연아 최고기록 깨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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