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정성원 기자 = 한화 이글스 김성근(74) 감독이 신인 투수 김재영(23)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김성근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재영을 개막전 선발로 쓰려고도 고민했었다"고 밝혔다.
홍익대 사이드암 투수였던 김재영은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즉시 전력감이라는 가치를 인정 받았다.
신인 투수들 중 유일하게 김성근 감독의 '지옥 스프링캠프'에 초대받았던 그는 시범경기에서 4경기 선발로 나와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하며 개막 3연전 선발진에 합류하게 됐다.
한화는 개막전 선발로 송은범을 내세웠다. 김 감독은 "송은범과 알렉스 마에스트리, 안영명 중 고민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튿날 김 감독은 이날 김재영 역시 개막전 선발 후보였다고 밝혔다.
중압감이 큰 개막전 선발로는 베테랑을 올렸지만, 기대감 만큼은 충분히 높다는 뜻으로 보인다.
김재영의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아직 제구가 부족하다"고 했다.
투수 출신인 적장 양상문 감독은 "시범경기 때 보니 직구에 힘이 좋다. 대학야구 때도 운영능력이 좋다는 평판이 있었다"면서도 "제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가 볼넷을 잘 고르면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감독은 정우람이 포함된 '왼손 불펜 트리오'를 처음 가동한 소감을 밝혔다.
전날 한화는 연장 12회 김민우가 양석환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박정진(1⅔이닝)과 권혁(2이닝), 정우람(3이닝)이 연달아 나와 허리를 든든히 지켰던 것이 소득이었다.
김 감독은 "(같은 왼손투수지만) 셋 모두 스타일이 다르다. 상황에 따라 나오는 순서는 바뀔 수도 있다"고 했다.
정우람 뿐만 아니라 박정진과 권혁도 마무리 상황에서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김성근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재영을 개막전 선발로 쓰려고도 고민했었다"고 밝혔다.
홍익대 사이드암 투수였던 김재영은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즉시 전력감이라는 가치를 인정 받았다.
신인 투수들 중 유일하게 김성근 감독의 '지옥 스프링캠프'에 초대받았던 그는 시범경기에서 4경기 선발로 나와 평균자책점 0.60을 기록하며 개막 3연전 선발진에 합류하게 됐다.
한화는 개막전 선발로 송은범을 내세웠다. 김 감독은 "송은범과 알렉스 마에스트리, 안영명 중 고민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튿날 김 감독은 이날 김재영 역시 개막전 선발 후보였다고 밝혔다.
중압감이 큰 개막전 선발로는 베테랑을 올렸지만, 기대감 만큼은 충분히 높다는 뜻으로 보인다.
김재영의 개선해야 할 점으로는 "아직 제구가 부족하다"고 했다.
투수 출신인 적장 양상문 감독은 "시범경기 때 보니 직구에 힘이 좋다. 대학야구 때도 운영능력이 좋다는 평판이 있었다"면서도 "제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가 볼넷을 잘 고르면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감독은 정우람이 포함된 '왼손 불펜 트리오'를 처음 가동한 소감을 밝혔다.
전날 한화는 연장 12회 김민우가 양석환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박정진(1⅔이닝)과 권혁(2이닝), 정우람(3이닝)이 연달아 나와 허리를 든든히 지켰던 것이 소득이었다.
김 감독은 "(같은 왼손투수지만) 셋 모두 스타일이 다르다. 상황에 따라 나오는 순서는 바뀔 수도 있다"고 했다.
정우람 뿐만 아니라 박정진과 권혁도 마무리 상황에서 등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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