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막걸리 살포'로 거센 비난을 받았던 원광대학교가 이번엔 교수가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글이 학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올라오면서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사진은 페이스북에게 올라온 게시글. 20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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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막걸리 살포'로 비난을 샀던 원광대학교가 이번엔 교수가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글이 학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올라오면서 또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31일 SNS에 따르면 자신을 이 대학 사범대 학생이라고 밝힌 익명의 제보자는 사범대 학과장의 폭언과 성추행에 대해 고발하는 글을 올렸다.
이 학생은 "학과장은 평소 학생들에게 거친 언행으로 다그치듯이 말하며, 수업시간과 전혀 관련성이 없는 질문을 하고 대답을 하지 못하면 감점을 시킨다"고 전했다.
이어 "교수는 평소 이성간 교제를 매우 부정적으로 보는데 수업시간에 '이성교제를 하면서 임용시험에 자꾸 떨어지는 것들은 정신을 못차리는 것이며, 향락에 빠져 사창가에서 몸을 파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 다음 생애에는 개, 돼지로 태어날 것이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 "개강모임 술자리에서 취기가 오르면 여학우에게 포옹을 하고 허벅지나 무릎에 손을 올리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한 대학 측은 곧바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위여부 파악에 나섰다.
대학 관계자는 "글이 올라온 즉시 바로 진상조사를 위한 위원회를 꾸렸고, 현재 이 글이 사실인지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 사실로 밝혀질 경우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조치도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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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SNS에 따르면 자신을 이 대학 사범대 학생이라고 밝힌 익명의 제보자는 사범대 학과장의 폭언과 성추행에 대해 고발하는 글을 올렸다.
이 학생은 "학과장은 평소 학생들에게 거친 언행으로 다그치듯이 말하며, 수업시간과 전혀 관련성이 없는 질문을 하고 대답을 하지 못하면 감점을 시킨다"고 전했다.
이어 "교수는 평소 이성간 교제를 매우 부정적으로 보는데 수업시간에 '이성교제를 하면서 임용시험에 자꾸 떨어지는 것들은 정신을 못차리는 것이며, 향락에 빠져 사창가에서 몸을 파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 다음 생애에는 개, 돼지로 태어날 것이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 "개강모임 술자리에서 취기가 오르면 여학우에게 포옹을 하고 허벅지나 무릎에 손을 올리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한 대학 측은 곧바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위여부 파악에 나섰다.
대학 관계자는 "글이 올라온 즉시 바로 진상조사를 위한 위원회를 꾸렸고, 현재 이 글이 사실인지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면서 "조사 결과 사실로 밝혀질 경우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조치도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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