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윤희 기자 = 비난 여론에 시달리던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이 결국 폭발했다.
8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오는 9일 열리는 헐 시티와의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재경기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겹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아스날은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를 기록, 우승 경쟁에서 다소 멀어졌다. 15승7무7패(승점 52)로 3위다. 1위 레스터 시티(17승9무3패·승점 60)와는 8점이나 차이가 난다.
특히, FA컵과 유럽대항전을 포함하면 5경기(2무3패) 동안 승리하지 못했다. 벵거 감독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았다. 자연스레 그의 미래가 불안할 것이라는 지적과 질문이 쏟아졌다.
그 중에서도 벵거 감독의 인내심을 깨뜨린 것은 '만약 재계약 재의를 받을 경우 팬들의 반발이 두려운가'라는 질문이었다.
그는 "이것 보라, 나는 이 자리에서 19~20년간 앉아있었다. 나는 항상 스스로 내 직업에 얼마나 능한지 정당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는 모든 일을 대처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이제는 조금 지겹다. 나는 항상 당신들에게 내가 얼마나 충분한지 납득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나는 매일 충분히 겸손하다. 내 스스로에게 늘 질문을 던지고 실수가 있으면 받아들인다. 그리고 나를 믿는다. 나는 그렇게 한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구단을 가진 사람이 나에게 19년을 맡긴 것은 우연이 아니다. 당신들은 구단을 소유한 사람들이 나나 당신들보다 멍청하다고 생각하는가?"고 반문했다.
벵거 감독은 현재 아스날과 연봉 800만 파운드(약 137억원) 수준으로 2017년까지 계약돼 있다.
[email protected]
8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미러'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오는 9일 열리는 헐 시티와의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재경기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겹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아스날은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를 기록, 우승 경쟁에서 다소 멀어졌다. 15승7무7패(승점 52)로 3위다. 1위 레스터 시티(17승9무3패·승점 60)와는 8점이나 차이가 난다.
특히, FA컵과 유럽대항전을 포함하면 5경기(2무3패) 동안 승리하지 못했다. 벵거 감독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았다. 자연스레 그의 미래가 불안할 것이라는 지적과 질문이 쏟아졌다.
그 중에서도 벵거 감독의 인내심을 깨뜨린 것은 '만약 재계약 재의를 받을 경우 팬들의 반발이 두려운가'라는 질문이었다.
그는 "이것 보라, 나는 이 자리에서 19~20년간 앉아있었다. 나는 항상 스스로 내 직업에 얼마나 능한지 정당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는 모든 일을 대처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이제는 조금 지겹다. 나는 항상 당신들에게 내가 얼마나 충분한지 납득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나는 매일 충분히 겸손하다. 내 스스로에게 늘 질문을 던지고 실수가 있으면 받아들인다. 그리고 나를 믿는다. 나는 그렇게 한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구단을 가진 사람이 나에게 19년을 맡긴 것은 우연이 아니다. 당신들은 구단을 소유한 사람들이 나나 당신들보다 멍청하다고 생각하는가?"고 반문했다.
벵거 감독은 현재 아스날과 연봉 800만 파운드(약 137억원) 수준으로 2017년까지 계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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