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6급 보직평가제 시행…무보직 48명 경쟁

기사등록 2016/03/07 09:40:13

최종수정 2016/12/28 16:42:41

【옥천=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 무보직 6급 직원 48명이 치열한 선의의 경쟁에 돌입했다.  옥천군이 민선 6기 공약사업의 하나로 투명한 인사 운영과 일하는 조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무보직 6급 보직평가제를 시행하기 때문이다.  3월 1일 기준 6급으로 승진했지만 팀장 보직을 받지 못한 직원이 보직평가제 대상이다.  보직평가제는 행정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무보직 6급을 대상으로 6개월마다 평가해 보직 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통상적으로 6급으로 승진하면 실·과·소나 읍·면 팀장 보직을 받지만, 승진자가 매년 늘면서 퇴직자보다 승진자가 더 많아져 보직 경쟁이 심화되자 도입한 제도다.  군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근무성적평정 40%, 경력 30%, 인사평가위원회 평가 20%, 근무부서 10%를 반영해 직류별로 보직 순위를 정한다.  인사평가위원회는 각 부서에서 추천받은 직원을 바탕으로 구성했고 업무능력, 조직관리능력, 인성과 청렴도 등 10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점을 부여한다.  군은 3월 이후부터는 보직 부여 순위 명부에 따라 보직을 줄 예정이며, 평가는 6개월 단위로 평가 결과를 개인에게 공지할 예정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보직평가제 시행으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로 일하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옥천군은 평점 결과가 동일하면 다자녀 직원 또는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 보직을 주도록 해 지역 인구 늘리기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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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6급 보직평가제 시행…무보직 48명 경쟁

기사등록 2016/03/07 09:40:13 최초수정 2016/12/28 16: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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