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25일 이기성(70) 계원예술대 명예교수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문체부는 "출판인회의가 주장하는 '낙하산 인사'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출판인회의 현직 이사도 포함된 유관 분야 심사위원들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자들이 복수 추천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임 진흥원장이 선임된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원장은 종이출판, 전자출판, 출판학계 등 현장과 이론을 두루 섭렵한 출판 전문가로서 출판계 인지도와 인정감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는 사람이다. 공신력 있는 출판단체가 자체 추천 후보가 선임이 안 되었다고 무조건 비난만 하는 모습은 누가 보더라도 적절치 않으며 출판계에서도 공감대를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앞서 한국출판인회의는 이 신임 원장이 '낙하산 인사'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정년퇴임한 지 오래된 사람으로서 출판계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을 사람임에도 어느 단체의 추천도 없이, 오로지 누군지 알 수 없는 '윗선에서 권유를 받아' 진흥원장 후보로 지원했다. 그를 아는 출판계 인사들은 입을 모아 '전임 위원장보다도 훨씬 못한, 출판업계 전체를 조망할 능력과 경험을 갖추지 못한, 출판발전에는 관심이 없고 그냥 공무원과 진흥원 말을 잘 들을 사람을 임명하려는 의도에 맞는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를 개편해 2012년 출범한 출판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당시 최광식(63) 문체부 장관이 초대 원장으로 이재호(62) 동아일보 출판국장 겸 출판편집인을 임명하자 출판계는 '낙하산 인사'라는 이유로 반발했다. 출판인들의 반대 장외 집회, 200일이 넘는 1인 시위 등이 이어지면서 내홍을 겪었다.
이재호 초대 진흥원장 임기는 지난해 7월로 만료됐으나, 문체부는 새 진흥원장 임명을 반년 넘게 미뤄오다 지난달 27일 새 원장을 공모했다.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이기성 교수는 경기대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공학자다.
도서출판 장왕사 상무와 계원예술대학교 출판디자인과 교수, 한국전자출판연구원 원장, 사이버출판대학 학장, 한국전자출판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학술논문 110개와 저서 70권(단독 저작 44, 공동 저작 26권) 등으로 국내 전자출판 발전과 함께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문체부는 "출판인회의가 주장하는 '낙하산 인사'가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출판인회의 현직 이사도 포함된 유관 분야 심사위원들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자들이 복수 추천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신임 진흥원장이 선임된 것"이라고 밝혔다.
"신임 원장은 종이출판, 전자출판, 출판학계 등 현장과 이론을 두루 섭렵한 출판 전문가로서 출판계 인지도와 인정감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는 사람이다. 공신력 있는 출판단체가 자체 추천 후보가 선임이 안 되었다고 무조건 비난만 하는 모습은 누가 보더라도 적절치 않으며 출판계에서도 공감대를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앞서 한국출판인회의는 이 신임 원장이 '낙하산 인사'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정년퇴임한 지 오래된 사람으로서 출판계에 아무 도움도 되지 않을 사람임에도 어느 단체의 추천도 없이, 오로지 누군지 알 수 없는 '윗선에서 권유를 받아' 진흥원장 후보로 지원했다. 그를 아는 출판계 인사들은 입을 모아 '전임 위원장보다도 훨씬 못한, 출판업계 전체를 조망할 능력과 경험을 갖추지 못한, 출판발전에는 관심이 없고 그냥 공무원과 진흥원 말을 잘 들을 사람을 임명하려는 의도에 맞는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를 개편해 2012년 출범한 출판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당시 최광식(63) 문체부 장관이 초대 원장으로 이재호(62) 동아일보 출판국장 겸 출판편집인을 임명하자 출판계는 '낙하산 인사'라는 이유로 반발했다. 출판인들의 반대 장외 집회, 200일이 넘는 1인 시위 등이 이어지면서 내홍을 겪었다.
이재호 초대 진흥원장 임기는 지난해 7월로 만료됐으나, 문체부는 새 진흥원장 임명을 반년 넘게 미뤄오다 지난달 27일 새 원장을 공모했다.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이기성 교수는 경기대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공학자다.
도서출판 장왕사 상무와 계원예술대학교 출판디자인과 교수, 한국전자출판연구원 원장, 사이버출판대학 학장, 한국전자출판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학술논문 110개와 저서 70권(단독 저작 44, 공동 저작 26권) 등으로 국내 전자출판 발전과 함께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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