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하면 KBS스페셜, 브랜드 이렇게 강화한다

기사등록 2016/02/16 17:58:16

최종수정 2016/12/28 16:36:58

【서울=뉴시스】양홍선 KBS 기획제작국 팀장 
【서울=뉴시스】양홍선 KBS 기획제작국 팀장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기존의 다큐멘터리를 강화시키자는 전략적인 선택이 있었다. 2월18일부터 새로운 출발을 한다. 모든 다큐멘터리를 'KBS 스페셜'로 일원화하고 브랜드를 강화하고자 한다."

 양홍선 KBS 기획제작국 팀장은 16일 KBS 1TV 'KBS 스페셜'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정현모 기획제작국 팀장과 이윤정 PD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양 팀장은 "1994년 첫 방송 이래 약 20년간 진행됐던 다큐멘터리를 근본적인 부분에서 다시 디자인하기로 했다"며 "기획부터 마케팅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고, 예전의 영광을 되찾자는 게 기본 생각이다. 기획 단계에서 사람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생각하고, 마케팅과 더불어 방송 이후의 사후적 서비스를 총괄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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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현모 KBS 기획제작국 팀장
 "'KBS스페셜'은 '다큐 보는 즐거움을 시청자에게'를 목표로 정하고 오랜 시간 KBS가 쌓아온 다큐멘터리 제작 역량을 총결집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한 해 '임진왜란' '요리인류-도시이의 맛' 등 25편의 UHD 다큐멘터리와 '슈퍼아시아' 등 19편의 특집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에 있다."

 매주 목·금요일 '명견만리'와 함께 교차 방송되던 'KBS 다큐1'은 18일부터 'KBS스페셜'로 타이틀을 바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고정 편성된다. 방송 1주년을 맞이한 '명견만리'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로 고정 편성되며, 특집다큐멘터리 방송을 위해 사실상 시즌제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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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정 KBS PD
 정현모 기획제작국 팀장은 "'명견만리'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위한 강연이 아니라 KBS가 잘 해오던 다큐멘터리를 강연 방식을 통해 전달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 김난도 서울대 교수, 장진 영화감독 등이 출연했다. 같이 고민하면서 본인이 취재한 내용을 일종의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프로그램에서 청중, 미래참여단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굉장히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방송 전후 오프라인에서 정규모임을 갖고 방송 주제에 대해 제작진과 토론한다. 앞으로도 미래참여단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다."

 이윤정 PD는 "현재까지 8000명에 달하는 미래참여단이 관객으로 참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끄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며 "미래참여단은 제작자와 시청자 간 직접 소통을 최초로 시도한 것으로 동원된 청중이 아닌 각자 주체적 의견을 가진, 살아 있는 청중으로서 제작진이 던진 화두를 시청자의 눈높이에서 받아들여 '시민적 담론'을 만들어주는 중요 포인트다. 앞으로 미래참여단의 숫자를 2만명까지 늘려보자는 생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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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KBS 1TV '명견만리'
 '명견만리'는 평균 6%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총 27회에 걸쳐 미래 사회 중요한 이슈를 전달했다. 정 팀장은 "지금까지는 아이템을 정할 때 절박성을 기준으로 소화를 했는데, 이제는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하려고 한다"며 "설 연휴 때는 여성의 집안일을 다뤘는데, 나름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주에는 매년 심해지는 초미세먼지를 갖고 할 것이다"고 말했다.

 "30년 후에는 인간의 평균 사망 시점이 120세가 된다고 한다. 그러면 굉장히 중요한 문제들이 생긴다. 120세에 맞춰서 사회를 어떻게 디자인해야 할지를 생각하고 있고, 올해 새로운 방식으로 진화하려고 한다. '서울은 왜 아름답지 않은가' '총선 직후 사회적 합의 기술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가' 등 시민의 참여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빠르게 이뤄낼 수 있는 분야의 고민들을 성찰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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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하면 KBS스페셜, 브랜드 이렇게 강화한다

기사등록 2016/02/16 17:58:16 최초수정 2016/12/28 16: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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