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교통사고자를 응급조치하던 중 2차 사고로 비운을 달리한 의인(義人) 고(故) 정연승 특전상사의 뜻을 기리는 추모비가 건립됐다.
의인은 충북 충주시 금가면 출신 특전대원으로 지난해 9월 근무부대로 출근하다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중상자를 응급처치하던 중 다른 차량에 치여 숨졌다.
금가면 직능단체와 고 정연승 추모기념비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균)는 지난해 10월 28일 자율적인 성금 모금과 재능기부로 금가면사무소에 '의인 고 정연승 상사 추모비'를 건립했다.
추진위는 추모비 제막 후 남은 성금의 효율적인 사용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의인이 다니던 모교에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금가초 학생 5명에게 각각 10만원, 중원중 학생 2명과 충주공고 학생 2명에게는 각각 25만원 등 금가면이 고향인 모교 학생 9명에게 150만원이 지급됐다.
이 위원장은 "장학금 액수는 비록 적지만 의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고 그 뜻을 다시 기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 정 상사의 부친도 지난해 아들의 추모비를 제막한 지 8일 만에 돌연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email protected]
의인은 충북 충주시 금가면 출신 특전대원으로 지난해 9월 근무부대로 출근하다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중상자를 응급처치하던 중 다른 차량에 치여 숨졌다.
금가면 직능단체와 고 정연승 추모기념비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성균)는 지난해 10월 28일 자율적인 성금 모금과 재능기부로 금가면사무소에 '의인 고 정연승 상사 추모비'를 건립했다.
추진위는 추모비 제막 후 남은 성금의 효율적인 사용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의인이 다니던 모교에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금가초 학생 5명에게 각각 10만원, 중원중 학생 2명과 충주공고 학생 2명에게는 각각 25만원 등 금가면이 고향인 모교 학생 9명에게 150만원이 지급됐다.
이 위원장은 "장학금 액수는 비록 적지만 의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고 그 뜻을 다시 기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 정 상사의 부친도 지난해 아들의 추모비를 제막한 지 8일 만에 돌연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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