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공장 폭발사고 톈진市, 거주지 내 공장 10곳 폐쇄

기사등록 2016/02/15 14:26:02

최종수정 2016/12/28 16:36:27

【톈진=신화/뉴시스】중국 동북부 톈진(天津)항에서 12일 연쇄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관료는 기자회견에서 사고로 112명이 숨지고 95명이 실종됐으며, 실종자 중 85명이 소방관이라고 전했다. 또 16일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톈진항을 방문해 사고를 진압 중인 소방관들을 만났다. 폭발사고가 있었던 톈진항의 창고 부지를 16일 촬영한 사진. 2015.08.17.
【톈진=신화/뉴시스】중국 동북부 톈진(天津)항에서 12일 연쇄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관료는 기자회견에서 사고로 112명이 숨지고 95명이 실종됐으며, 실종자 중 85명이 소방관이라고 전했다. 또 16일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톈진항을 방문해 사고를 진압 중인 소방관들을 만났다. 폭발사고가 있었던 톈진항의 창고 부지를 16일 촬영한 사진. 2015.08.17.
【베이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지난해 8월 173명의 인명을 앗아간 중국 톈진(天津)시 화학공장 폭발 사건 이후 화학공장들의 안전 문제를 검사해온 톈진시 당국이 15일 주거 지역과 지나치게 가까운 곳에 위치한 화학 공장 10개에 대해 외곽으로 이전하라고 명령했다.

 중국 국영 언론들은 톈진 안전생산감독관리국이 빈하이(濱海)신구의 583개 공장들을 검사한 결과 이 가운데 85개 공장들에서 안전 문제가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주거 지역으로부터 1㎞ 이내 지역에 소재한 공장 10곳에 대해 폐쇄 및 외곽 이전 명령이 내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8월 빈하이신구의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73명이 숨졌는데 사고 공장은 주거 지역으로부터 최소 1㎞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한 채 주거 지역과 매우 가까이 위치해 있어 많은 인명피해를 불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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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장 폭발사고 톈진市, 거주지 내 공장 10곳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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