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패션위크 행사가 한창인 맨해튼에서 11일 '뉴욕 동물 패션쇼(New York Pet Fashion Show)'가 열려 이채를 띄었다. 동물들의 패션쇼는 사람의 품에 안겨 걷는 방식이다. 주인이나 전문 모델이 의상을 걸치고 치렁치렁한 악세사리를 착용한 동물을 안거나 전용유모차에 태워 워킹하며 포즈를 취해 주었다. 대부분의 모델들은 강아지들이 대부분이고 고양이도 있었지만 가끔 닭과 새, 도마뱀도 등장해 웃음을 안겨주었다. 이 행사는 버림받은 유기 동물들을 입양시키고 유기센터의 발전기금을 위한 행사이다. 2016.02.13. <사진=Newsroh.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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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안락사 막고 동물쉘터 기금 마련행사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패션위크 행사가 한창인 맨해튼에서 동물들의 패션쇼가 열려 이채를 띄었다.
지난 11일 펜실베니아 호텔 18층에서 열린 '뉴욕 동물 패션쇼(New York Pet Fashion Show)'가 화제의 무대다.
동물 패션쇼는 어떻게 하는걸까. 훈련받은 동물이 모델처럼 런웨이를 걷는 방식? 혹은 '독쇼(Dog Show)'처럼 핸들러가 개와 함께 워킹하는걸까.
런웨이에 등장하지만 사람의 품에 안겨 걷는 방식이다. 주인이나 전문 모델이 매치된 의상과 치렁치렁한 악세사리를 착용한 동물을 안고 가거나 전용 유모차에 태운 채 포즈를 취해 주었다. 모델들은 강아지들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고양이도 있었지만 가끔 닭과 새, 도마뱀도 등장해 웃음을 안겨주었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패션위크 행사가 한창인 맨해튼에서 동물들의 패션쇼가 열려 이채를 띄었다.
지난 11일 펜실베니아 호텔 18층에서 열린 '뉴욕 동물 패션쇼(New York Pet Fashion Show)'가 화제의 무대다.
동물 패션쇼는 어떻게 하는걸까. 훈련받은 동물이 모델처럼 런웨이를 걷는 방식? 혹은 '독쇼(Dog Show)'처럼 핸들러가 개와 함께 워킹하는걸까.
런웨이에 등장하지만 사람의 품에 안겨 걷는 방식이다. 주인이나 전문 모델이 매치된 의상과 치렁치렁한 악세사리를 착용한 동물을 안고 가거나 전용 유모차에 태운 채 포즈를 취해 주었다. 모델들은 강아지들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고양이도 있었지만 가끔 닭과 새, 도마뱀도 등장해 웃음을 안겨주었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패션위크 행사가 한창인 맨해튼에서 11일 '뉴욕 동물 패션쇼(New York Pet Fashion Show)'가 열려 이채를 띄었다. 동물들의 패션쇼는 주인이나 전문 모델이 의상과 치렁치렁한 악세사릴를 착용한 동물을 안거나 전용유모차에 태워 워킹하며 포즈를 취해 주었다. 모델들은 강아지들이 대부분이고 고양이도 있었지만 가끔 닭과 새, 도마뱀도 등장해 웃음을 안겨주었다. 이 행사는 버림받은 유기 동물들을 입양시키고 유기센터의 발전기금을 위해 열리고 있다. 2016.02.13. <사진=Newsroh.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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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디자이너들이 직접 만든 의상을 입은 동물모델들의 패션쇼(Rescued by the 80's)와 런웨이(Designer Couture)가 펼쳐졌고 펑키한 느낌의 디스코 음악이 깔린 가운데 올해의 테마인 '응답하라 80년대' 컨셉의 콘테스트(Best of the 80's)까지 하이라이트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패션쇼에는 96 애틀랜타 올림픽체조 금메달리스트인 도미니크 모체아누와 모델 겸 배우인 니콜 패트릭, 케이티 클리어리 등 많은 유명인들이 함께 해 시선을 끌었다.
이 행사가 특별한 주목을 받는 이유는 동물들의 잘 생긴(?) 외모나 우수한 혈통을 따져 상을 주는 취지가 아니라 버림받은 동물들을 입양시키고 유기센터의 발전기금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유명인사들은 유기견의 안락사를 막고 동물들이 쉴 수 있는 쉘터, 센터기금 마련을 위해 기꺼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패션쇼에는 96 애틀랜타 올림픽체조 금메달리스트인 도미니크 모체아누와 모델 겸 배우인 니콜 패트릭, 케이티 클리어리 등 많은 유명인들이 함께 해 시선을 끌었다.
이 행사가 특별한 주목을 받는 이유는 동물들의 잘 생긴(?) 외모나 우수한 혈통을 따져 상을 주는 취지가 아니라 버림받은 동물들을 입양시키고 유기센터의 발전기금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유명인사들은 유기견의 안락사를 막고 동물들이 쉴 수 있는 쉘터, 센터기금 마련을 위해 기꺼이 참여하고 있다.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뉴욕패션위크 행사가 한창인 맨해튼에서 11일 '뉴욕 동물 패션쇼(New York Pet Fashion Show)'가 열려 이채를 띄었다. 동물들의 패션쇼는 주인이나 전문 모델이 의상과 치렁치렁한 악세사릴를 착용한 동물을 안거나 전용유모차에 태워 워킹하며 포즈를 취해 주었다. 모델들은 강아지들이 대부분이고 고양이도 있었지만 가끔 닭과 새, 도마뱀도 등장해 웃음을 안겨주었다. 이 행사는 버림받은 유기 동물들을 입양시키고 유기센터의 발전기금을 위해 열리고 있다. 2016.02.13. <사진=Newsroh.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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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서 만난 이오비씨는 "80년대의 무료 다과와 오픈 바 애완용품 부스들로 뒤섞인데다 훈련된 개들도 아니어서 정신없을만큼 어수선했지만 취지를 알고나니 런웨이를 보는 내내 '엄마 미소'가 나왔다"고 즐거워했다.
이 행사에 모델로 참여한 유기동물들은 입양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구하기 위해 온 일반인들도 많았다.
주최측 관계자는 "주인에게 버림받거나 안좋은 음식을 먹고 무분별한 교배로 인해 유기 동물이 기아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럭셔리하고 관리된 동물들을 위한 패션쇼보다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이런 행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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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에 모델로 참여한 유기동물들은 입양이 가능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구하기 위해 온 일반인들도 많았다.
주최측 관계자는 "주인에게 버림받거나 안좋은 음식을 먹고 무분별한 교배로 인해 유기 동물이 기아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럭셔리하고 관리된 동물들을 위한 패션쇼보다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이런 행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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