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신진아 기자 = 오는 3월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예비 학부모라면, 이 책에 주목할 만하다. EBS TV가 방송한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300쪽, 1만4800원, 북하우스)이다.
춘천에 있는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을 약 1년간 아무런 설정 없이 100% 있는 그대로 찍어 내보낸 방송을 책으로 펴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교실 중계방송으로 16대의 관찰 카메라가 교사와 학생 21명의 학교생활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어른의 시선이 아닌, 아이들의 관점에서 학교에 입학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과 집에서는 알지 못했던 아이들의 심리를 엿보게 했다.
“1학년 아이 중에는 아직 시계 읽는 법을 모르는 아이들이 많다. … 학교에서 대부분의 활동이 시간에 따라 진행되므로 시계를 볼줄 모르면 사소하게 불편한 일들이 생길 수 있다.”(117쪽)
“아이들이 모두 발표하고 나서 1학년2반 아이들의 마음 속에 들어온 말을 훑어보니 1위는 ‘사랑해’였다. 그 다음 순서로 ‘잘한다’ ‘할 수 있어’ ‘미안해’ ‘힘내’라는 말이 아이들이 듣고 싶은 말이었다.”(216쪽)
방송에서 못다 말한, 초등생 예비 학부모에게 필요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도 보탰다.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를 쓴 서천석 박사(의사)가 책임감수했다.
[email protected]
춘천에 있는 초등학교 1학년 교실을 약 1년간 아무런 설정 없이 100% 있는 그대로 찍어 내보낸 방송을 책으로 펴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교실 중계방송으로 16대의 관찰 카메라가 교사와 학생 21명의 학교생활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어른의 시선이 아닌, 아이들의 관점에서 학교에 입학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 상황과 집에서는 알지 못했던 아이들의 심리를 엿보게 했다.
“1학년 아이 중에는 아직 시계 읽는 법을 모르는 아이들이 많다. … 학교에서 대부분의 활동이 시간에 따라 진행되므로 시계를 볼줄 모르면 사소하게 불편한 일들이 생길 수 있다.”(117쪽)
“아이들이 모두 발표하고 나서 1학년2반 아이들의 마음 속에 들어온 말을 훑어보니 1위는 ‘사랑해’였다. 그 다음 순서로 ‘잘한다’ ‘할 수 있어’ ‘미안해’ ‘힘내’라는 말이 아이들이 듣고 싶은 말이었다.”(216쪽)
방송에서 못다 말한, 초등생 예비 학부모에게 필요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도 보탰다.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를 쓴 서천석 박사(의사)가 책임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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