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예술의 전당 이후 28년 만에 클래식 전용홀로 조성되는 제2롯데월드 콘서트홀이 오는 8월 개관한다.
4일 서울시는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캐주얼동 7~12층에 있는 콘서트홀에 대한 임시사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2014년 저층부(롯데월드타워 제외한 주변 3개동) 임시사용 때 서울시가 내건 ▲초고층 공사장 안전관리 ▲교통수요 관리대책 ▲건축물 안전 등의 조건을 그대로 유지하는 조건이다.
이번 콘서트홀 임시사용승인으로 현재 공사 중인 제2롯데월드 초고층 월드타워동을 제외한 에비뉴엘동·캐주얼동·엔터테인먼트동 등 롯데월드몰 전체가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제2롯데월드 콘서트홀은 지난해 9월 임시사용승인 신청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인부추락사고 등 안전문제로 4개월여 동안 공사가 중단되면서 개관시기가 미뤄졌다.
이후 지난해 12월31일 롯데콘서트홀은 서울시에 임시사용승인을 신청, 지난 3일 사용승인을 받았다.
4일 서울시는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캐주얼동 7~12층에 있는 콘서트홀에 대한 임시사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2014년 저층부(롯데월드타워 제외한 주변 3개동) 임시사용 때 서울시가 내건 ▲초고층 공사장 안전관리 ▲교통수요 관리대책 ▲건축물 안전 등의 조건을 그대로 유지하는 조건이다.
이번 콘서트홀 임시사용승인으로 현재 공사 중인 제2롯데월드 초고층 월드타워동을 제외한 에비뉴엘동·캐주얼동·엔터테인먼트동 등 롯데월드몰 전체가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제2롯데월드 콘서트홀은 지난해 9월 임시사용승인 신청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인부추락사고 등 안전문제로 4개월여 동안 공사가 중단되면서 개관시기가 미뤄졌다.
이후 지난해 12월31일 롯데콘서트홀은 서울시에 임시사용승인을 신청, 지난 3일 사용승인을 받았다.

연면적 1만3824㎡ 규모인 '롯데콘서트홀'은 국내 최초로 객석이 무대를 둘러싸는 '빈야드'(Vineyard·포도밭) 구조다. 4958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68스톱(stop)의 대규모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하는 등 최적의 음향 환경을 구축했다.
이번 콘서트홀은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무대로, 무대와 객석 사이가 가까워 음악을 감상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다. 이 때문에 롯데콘서트홀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바로 음향부분이다.
실제 공연장을 10분의 1로 축소해 모델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를 설계에 반영하는 등 콘서트홀 외부의 소음과 진동을 완변히 차단해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일본 산토리홀, 미국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프랑스 필하모니 드 파리 등 세계 최고로 꼽히는 콘서트홀의 음향을 만들어 낸 것으로 유명한 나가타 음향의 야수히사 토요타(Yasuhisa Toyota)가 건축음향을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클래식 공연장 음향의 성패를 좌우하는 방음시설 설치에도 만전을 꾀했다. 조명기기나 환기장치에서 흘러나오는 잡음 등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설계했다. 공연장 잔향을 위해 다양한 재질을 반사판으로 사용했다.
이번 콘서트홀은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무대로, 무대와 객석 사이가 가까워 음악을 감상하기에는 최적의 장소다. 이 때문에 롯데콘서트홀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바로 음향부분이다.
실제 공연장을 10분의 1로 축소해 모델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를 설계에 반영하는 등 콘서트홀 외부의 소음과 진동을 완변히 차단해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일본 산토리홀, 미국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프랑스 필하모니 드 파리 등 세계 최고로 꼽히는 콘서트홀의 음향을 만들어 낸 것으로 유명한 나가타 음향의 야수히사 토요타(Yasuhisa Toyota)가 건축음향을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 클래식 공연장 음향의 성패를 좌우하는 방음시설 설치에도 만전을 꾀했다. 조명기기나 환기장치에서 흘러나오는 잡음 등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설계했다. 공연장 잔향을 위해 다양한 재질을 반사판으로 사용했다.

설계는 CJ 토월극장, 대구시민회관 리모델링과 송도아트센터, 한강예술섬을 설계한 ㈜디자인캠프 문박 디엠피(DMP)의 박승홍 디자인 총괄사장이 맡았다.
한편 롯데콘서트홀은 8월18일 성공적인 개관을 위해 시설 및 운영상의 시스템 점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개관공연 전 오케스트라, 실내악, 재즈 등 다양한 음향환경에서의 사전공연을 통한 음향 테스트뿐 아니라, 조명·무대 리프트 등 무대 시설 점검을 할 예정이다. 또 홈페이지, 모바일 웹 구축 등 관객 편의를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콘서트홀 관계자는 "롯데그룹이 1500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롯데콘서트홀은 최상의 음향 환경을 바탕으로 대형 오케스트라에서부터 소규모 실내악, 리사이틀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콘서트홀 운영을 위해 지난해 9월 롯데문화재단을 출범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하고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email protected]
한편 롯데콘서트홀은 8월18일 성공적인 개관을 위해 시설 및 운영상의 시스템 점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개관공연 전 오케스트라, 실내악, 재즈 등 다양한 음향환경에서의 사전공연을 통한 음향 테스트뿐 아니라, 조명·무대 리프트 등 무대 시설 점검을 할 예정이다. 또 홈페이지, 모바일 웹 구축 등 관객 편의를 위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콘서트홀 관계자는 "롯데그룹이 1500억원을 투자해 건립한 롯데콘서트홀은 최상의 음향 환경을 바탕으로 대형 오케스트라에서부터 소규모 실내악, 리사이틀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은 콘서트홀 운영을 위해 지난해 9월 롯데문화재단을 출범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하고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