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오후에 예정했던 의원총회를 이틀 앞당겨 25일 오후에 열기로 했다.
도(道)의 어린이집 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 2개월 치 준예산 집행이 코앞에 닥치면서 이에 따른 발 빠른 대응을 위해 25일, 의총을 조기 소집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안혜영(수원8) 대변인은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 의원총회에서 누리과정 갈등 전반에 대한 상황 공유와 이후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준예산 집행에 따른 법적·정치적 대응도 논의한다.
또 도가 성남시의 3대 무상복지사업을 대법원에 제소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연정(연합정치) 지속가능 여부도 묻기로 했다. 연정 파기를 놓고 찬반투표를 할 수도 있다.
앞서 도의회 여·야 대표의원은 도의 어린이집 누리과정 준예산 집행을 앞둔 주말(23~24일) 협상에 나섰지만, 별다른 진전 없이 기존 견해차만 확인했다.
닷새 만에 이뤄진 여·야의 주말 협상이 또다시 무위로 돌아가면서 도의 25일 어린이집 누리과정 준예산 집행은 불가피하게 됐다.
도의회는 28일 제306회 임시회와 29일 제307회 임시회를 열고 각각 차기 의장 선출과 도와 도 교육청의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