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한국인성체험콘텐츠연구원, 테마파크 카운트다운

【서울=뉴시스】신진아 기자 = 인성체험테마파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동국대학교 한국인성체험콘텐츠연구원이 지난 15일 KTX 용산역에서 그동안 연구개발해 온 인성체험콘텐츠의 분야별 연구를 발표하고 발대식을 열었다.


 이상길 자문위원을 비롯해 교육부문 정찬목 선임연구원, 영상미디어부문 박영수 선임연구원, 캐릭터디자인부문 김재신 선임연구원, 설계디자인부문 김기현 선임연구원, 예체능부문 이준희 선임연구원, 한국음악부문 김은실 선임연구원, 교재기획부문 박선영 선임연구원, 체험장비부문 서경일 선임연구원 등 모두 9명의 선임연구원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박상진 한국인성체험콘텐츠연구원 원장(동국대교수·철학박사)은 "학교와 가정에서 폭력이 난무하고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인한 폐해가 커지면서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교육과 진로교육은 시대적인 요구"라며 "정부가 인성교육법과 진로교육법을 제정하고 인성교육 강화 기본계획안을 발표하는 등 교육의 큰 틀을 전환하는데 발맞춰 우리 역사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이 이뤄지고 예체능을 결합한 새로운 통합 놀이교육이 시도되는 새로운 개념의 인성체험테마파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찬목 교육부문 선임연구원은 인성체험 테마파크의 설립배경과 목적, 기존 테마파크의 운영실태 및 세부 운영방안과 전망 등을 발표했거, 박영수 영상미디어부문 선임연구원은 홀로그램 등 4D기법을 이용한 다양한 시뮬레이션 영상을 선보이며 인성체험테마파크 체험코너에 첨단 영상기법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이준희 예체능부문 선임연구원은 "계획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신체의 균형적인 발달을 꾀하고 자연스럽게 인성이 습득되도록 하며 사회성과 협동심을 기르고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다"면서 인성교육에서 체육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은실 한국음악부문 선임연구원은 "우리음악과 전통놀이를 활용한 신체활동은 신체를 유연하고 활발하게 하며 집단적인 흥과 신명을 유발함으로써 서로간의 일체감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다양한 놀이를 통헤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으며 예와 효, 소통과 협동, 배려와 존중 등 인성의 다양한 덕목들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천 한국인성체험콘텐츠연구원 부원장은 인성체험테마파크의 전체 시나리오를 3월 말까지 완성하고, 홀로그램 등 4D기법을 활용한 영상관에 사용할 가상체험 시뮬레이션 영상물을 4월말 까지 샘플링 제작하며, 인성체험테마파크와 연계한 사전학습 프로그램은 유아대상의 누리과정과 초등학생 대상의 방과후 학교, 중등학생의 자유학기제 가운데 우선적으로 누리과정의 학습프로그램을 제작하되 측정기를 활용한 사전 적성검사와 예체능 및 한국음악 프로그램을 2월 말까지 샘플제작을 완료하고, 사전실험을 거쳐 4월 초 2차 연구발표회를 하고, 5월 말에는 정부 관계자와 일선 교육기관 및 학부모를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김태선 전국진로교사협의회 기획국장은 "무엇보다도 탄탄한 스토리와 재미있는 체험장이 돼 줄 것"을 요청했다.

 jash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