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꿈틀 놀이터'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오늘 개장

기사등록 2016/01/13 11:51:24

최종수정 2016/12/28 16:27:27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장애가 있는 아이들과 장애가 없는 아이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통합놀이터 '꿈틀꿈틀 놀이터'가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 13일 문을 연다.

 어린이대공원 내 시설이 오래된 2800㎡ 규모의 기존 놀이터를 리모델링해 개장한 것이다.  

 무장애는 장애인의 온전한 사회참여와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장벽의 제거를 의미한다. 턱이 높아서, 계단이 많아서, 탑승공간이 좁아서 놀이터에 접근조차 쉽지 않아 상대적으로 놀 권리가 박탈돼 왔던 장애아동들도 미끄럼틀, 그네, 회전놀이대 같은 놀이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게된다.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회전 놀이시설은 휠체어에서 내리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다. 등받이와 안전벨트가 있는 그네는 몸을 가누지 못하는 중증장애 아동도 이용할 수 있고, 바구니 모양으로 된 그네에선 장애아동과 일반아동 여럿이 함께 탈 수 있다.

 '무장애통합놀이터'는 휠체어를 탄 장애아동들이 놀이터에 접근만 가능한 수준이 아니라, 휠체어를 탄 채로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가 설치됐다는 점에서, 기존 서울시내에 조성됐던 '무장애 놀이터'와 차별화됐다. 장애와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애인 전용 놀이터'와도 다르다.

 서울시설공단은 '꿈틀꿈틀 놀이터' 조성에 함께 참여한 대웅제약, 아름다운재단,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오후  서울어린이대공원 식물원 앞에서 개장식을 연다.

 '꿈틀꿈틀 놀이터'는 지난해  11월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이름으로, '아이의 꿈을 담은 틀'과 '모든 어린이가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놀 수 있는 놀이터'라는 의미를 담았다.

 공단은 무장애통합놀이터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대웅제약, 장애물없는생활환경시민연대 등과 민관협업으로 놀이터 이용 프로그램 개발‧운영한다. 또 장애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해 캠페인 등을 지속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강오 서울어린이대공원장은 "따뜻한 봄이 빨리 와서 장애·비장애 어린이들이 서울어린이대공원 '꿈틀꿈틀 놀이터'에서 함께 어울려 노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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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꿈틀 놀이터' 서울어린이대공원에 오늘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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