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진출 업무지원, 한중 인재 실습·취업 약속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자원전자㈜가 중국 발해(渤海·보하이)대학교와 산학협정을 체결하고 한중교류에 나섰다.
지난 12일 자원전자 경기 부천 본사에서 열린 협정식에는 이민기 자원전자 대표이사와 노정배 발해대학교 한국교류처장 겸 교수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원전자는 유도가열(Induction Heating), 플라즈마(Plasma) 기술력과 발해대학교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상호 연계해 한국과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발해대학은 중국인본과에서 유학하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과 중국인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돕기로 합의했다.
자원전자가 보유한 유도가열 기술은 국내 압력밥솥의 대표 브랜드인 쿠쿠에 인정받아 관련 제품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비접촉식 플라즈마 수처리 시스템(PLATUS)은 한국과 중국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올해부터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PLATUS는 ‘콜드형 플라즈마 방전관’과 ‘고효율 공진형 인버터’를 융합시킨 제품으로써 비접촉으로 전극마모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산소 7L/min을 주입하면 세계 최고 수준의 55g/hr 오존을 안정적으로 생산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PLATUS는 상·하수도 고도처리, 재이용수, 수영장, 산업폐수, 녹조제거, 공기정화 등에 적용 가능하고, 고전압(25kV)에 의한 수중 유해세균 사멸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
발해대학교는 중국 랴오닝성(辽宁省) 진저우시(錦州市)에 위치한 국립대학이다. 현지 전체 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 유학생 전원이 중국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졸업한다. 중국인본과 출신의 한국 유학생은 중국어 실력이 유창해 학업 중 또는 졸업 후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중국어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중화교육망(中华教育网)은 지난 8일(현지시간)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명문대학인 발해대학교가 2015년도 과학연구지표 분야에서 중국 대학 순위 3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1위는 중국 과학기술대학교, 2위 화중사범대학교, 5위 랴오닝공과대학, 8위에는 칭화대학교가 이름을 올렸다.(http://www.edu-gov.cn/news/30053.html)
발해대학교 한국인 유학생들은 중국인 학생들과 공부하는 중국인본과 유학생이기 때문에 중국어통역사 자격이 필요 없을 정도의 뛰어난 현지 감각과 출중한 중국어 실력을 갖추며 졸업과 동시에 국내 상장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발해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국내 상장기업에 취업한 졸업생 10학번 백지운, 김경민씨는 중국 상해지사에 파견 근무 중이다. 11학번 최도윤씨도 졸업과 동시에 무역회사에 취업했다.
11학번 김희선씨는 기아자동차에 엔진부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통역을 맡았다. 현재 재학 중인 3학년 심정아양은 상해국제박람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의 통역을 지원, 2학년 김유니양은 상해국제금융컨퍼런스, 4학년 박희정양은 국내기업의 중국 진출 통역을 담당하는 등 중국인본과생만이 가질 수 있는 탁월한 중국어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발해대학교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호텔, 병원, 가구, 환경, 무역, 에너지, 여행, 철도, 주류, IT, 화학, 언론, 의료, 스포츠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실습, 인턴, 취업에 관한 산학협약을 맺고 있다.
공학박사인 이민기 자원전자 대표이사는 “중국 발해대학교와 손잡고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중국을 장악하겠다. 그동안 축적해온 유도가열과 플라즈마에 관한 모든 역량을 모아서 중국의 친환경 시장을 공략하는데 우수한 중국 보하이(발해)대학교 학생들의 많은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정배 교수는 “자원전자의 친환경 관련 노하우와 발해대학만이 가지고 있는 100% 중국인본과생인 한국인 유학생들의 우수한 인적 자원을 연계해 한중 산학협력을 실질적으로 이뤄나가겠다”고 전했다.
lovely_jh@newsis.com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자원전자㈜가 중국 발해(渤海·보하이)대학교와 산학협정을 체결하고 한중교류에 나섰다.
지난 12일 자원전자 경기 부천 본사에서 열린 협정식에는 이민기 자원전자 대표이사와 노정배 발해대학교 한국교류처장 겸 교수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원전자는 유도가열(Induction Heating), 플라즈마(Plasma) 기술력과 발해대학교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상호 연계해 한국과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발해대학은 중국인본과에서 유학하고 있는 한국인 유학생과 중국인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돕기로 합의했다.
자원전자가 보유한 유도가열 기술은 국내 압력밥솥의 대표 브랜드인 쿠쿠에 인정받아 관련 제품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비접촉식 플라즈마 수처리 시스템(PLATUS)은 한국과 중국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올해부터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PLATUS는 ‘콜드형 플라즈마 방전관’과 ‘고효율 공진형 인버터’를 융합시킨 제품으로써 비접촉으로 전극마모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산소 7L/min을 주입하면 세계 최고 수준의 55g/hr 오존을 안정적으로 생산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PLATUS는 상·하수도 고도처리, 재이용수, 수영장, 산업폐수, 녹조제거, 공기정화 등에 적용 가능하고, 고전압(25kV)에 의한 수중 유해세균 사멸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
발해대학교는 중국 랴오닝성(辽宁省) 진저우시(錦州市)에 위치한 국립대학이다. 현지 전체 대학 중 유일하게 한국 유학생 전원이 중국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졸업한다. 중국인본과 출신의 한국 유학생은 중국어 실력이 유창해 학업 중 또는 졸업 후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중국어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중화교육망(中华教育网)은 지난 8일(현지시간) 급성장하고 있는 신흥명문대학인 발해대학교가 2015년도 과학연구지표 분야에서 중국 대학 순위 3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1위는 중국 과학기술대학교, 2위 화중사범대학교, 5위 랴오닝공과대학, 8위에는 칭화대학교가 이름을 올렸다.(http://www.edu-gov.cn/news/30053.html)
발해대학교 한국인 유학생들은 중국인 학생들과 공부하는 중국인본과 유학생이기 때문에 중국어통역사 자격이 필요 없을 정도의 뛰어난 현지 감각과 출중한 중국어 실력을 갖추며 졸업과 동시에 국내 상장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발해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국내 상장기업에 취업한 졸업생 10학번 백지운, 김경민씨는 중국 상해지사에 파견 근무 중이다. 11학번 최도윤씨도 졸업과 동시에 무역회사에 취업했다.
11학번 김희선씨는 기아자동차에 엔진부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의 통역을 맡았다. 현재 재학 중인 3학년 심정아양은 상해국제박람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의 통역을 지원, 2학년 김유니양은 상해국제금융컨퍼런스, 4학년 박희정양은 국내기업의 중국 진출 통역을 담당하는 등 중국인본과생만이 가질 수 있는 탁월한 중국어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발해대학교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호텔, 병원, 가구, 환경, 무역, 에너지, 여행, 철도, 주류, IT, 화학, 언론, 의료, 스포츠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실습, 인턴, 취업에 관한 산학협약을 맺고 있다.
공학박사인 이민기 자원전자 대표이사는 “중국 발해대학교와 손잡고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중국을 장악하겠다. 그동안 축적해온 유도가열과 플라즈마에 관한 모든 역량을 모아서 중국의 친환경 시장을 공략하는데 우수한 중국 보하이(발해)대학교 학생들의 많은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정배 교수는 “자원전자의 친환경 관련 노하우와 발해대학만이 가지고 있는 100% 중국인본과생인 한국인 유학생들의 우수한 인적 자원을 연계해 한중 산학협력을 실질적으로 이뤄나가겠다”고 전했다.
lovely_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