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극단 차이무가 20년 기념 페스티벌의 마지막 공연으로 연극 '양덕원 이야기'(극작 민복기·연출 이상우)를 무대에 올린다.
2004년 2월 민복기 작·연출로 첫 공연 한 후 극단 차이무의 대표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해프닝이 중심이다. 가족과 고향의 의미를 감동과 웃음을 버무려 그린다.
시한부 생명을 선고받은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보기 위해 가족들이 고향집에 모인다. 3시간 후면 아버지가 별세 한다는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고향마을 양덕원에 내려온 장남과 차남, 그리고 막내딸은 하루가 지나도 아버지가 돌아가시지 않자 서울로 돌아간다.
이후 아버지가 다시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고향집에 모인 뒤 헤어지기를 반복하는데 아버지는 석 달이 가깝도록 살아있다. 자식들은 이 과정에서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한다. 홀로 남은 어머니에 대한 걱정과 재산 분배 등 현실적인 고민에도 맞닥뜨리게 된다.
삶의 고민과 가족에 대한 상반된 감정으로 아버지의 임종을 앞두고 티격태격하는 세 남매의 모습은 현실적이다.
초연 당시에는 이성민, 정석용, 오용, 전혜진, 김지영이 출연했다. 2010년에는 신혜경, 박명신, 이성민, 김학선, 조승연, 최덕문이 나왔다. 2010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번 무대의 연출은 차이무 설립자인 이상우 예술감독이 맡는다. 2010년 공연을 연출한 배우 박원상이 장남 역을 맡는다.
배우 박지아와 이지현이 엄마, 지씨 역은 차이무의 주역 배우인 강신일과 정석용이 나눠 맡는다. 큰 아들은 박원상과 함께 김민재가 담당한다. 둘째아들 관모는 김두진, 막내 딸 영이는 김미수다.
8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2관. 러닝타임 80분. 3만원. 극단 차이무·인터파크 티켓. 1544-1555
[email protected]
2004년 2월 민복기 작·연출로 첫 공연 한 후 극단 차이무의 대표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해프닝이 중심이다. 가족과 고향의 의미를 감동과 웃음을 버무려 그린다.
시한부 생명을 선고받은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보기 위해 가족들이 고향집에 모인다. 3시간 후면 아버지가 별세 한다는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고향마을 양덕원에 내려온 장남과 차남, 그리고 막내딸은 하루가 지나도 아버지가 돌아가시지 않자 서울로 돌아간다.
이후 아버지가 다시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고 고향집에 모인 뒤 헤어지기를 반복하는데 아버지는 석 달이 가깝도록 살아있다. 자식들은 이 과정에서 어릴 적 추억을 회상한다. 홀로 남은 어머니에 대한 걱정과 재산 분배 등 현실적인 고민에도 맞닥뜨리게 된다.
삶의 고민과 가족에 대한 상반된 감정으로 아버지의 임종을 앞두고 티격태격하는 세 남매의 모습은 현실적이다.
초연 당시에는 이성민, 정석용, 오용, 전혜진, 김지영이 출연했다. 2010년에는 신혜경, 박명신, 이성민, 김학선, 조승연, 최덕문이 나왔다. 2010년 이후 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이번 무대의 연출은 차이무 설립자인 이상우 예술감독이 맡는다. 2010년 공연을 연출한 배우 박원상이 장남 역을 맡는다.
배우 박지아와 이지현이 엄마, 지씨 역은 차이무의 주역 배우인 강신일과 정석용이 나눠 맡는다. 큰 아들은 박원상과 함께 김민재가 담당한다. 둘째아들 관모는 김두진, 막내 딸 영이는 김미수다.
8일부터 31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2관. 러닝타임 80분. 3만원. 극단 차이무·인터파크 티켓.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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