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안전 강화

기사등록 2015/12/31 15:44:47

최종수정 2016/12/28 16:08:49

【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하나투어는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객의 안전 강화를 위해 12월부터 가이드·코디네이터 실명제 시행 및 투어데스크를 운영중이라고 31일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2012년 약 4만 명이던 보라카이 여행객은 2015년 6만 여명으로 3년새 3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에어텔은 4000여명에서 9000여명으로 125%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허니문 여행지로 각광받던 보라카이가 최근에는 자유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게 하나투어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패키지여행 가이드 65명과 에어텔 코디네이터 19명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했다. 책임있는 서비스를 약속하겠다는 의지다.  여행객은 여행 출발 전 가이드·코디네이터의 이름과 얼굴, 간단한 소개글 등을 일정표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국시 세관검사 등 주의사항도 함께 안내받는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칼리보공항에는 자정을 넘어 도착하는 항공편이 많다. 또 리조트까지 2시간의 이동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유여행객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필리핀은 보라카이를 포함해 19곳에 테러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최근 필리핀에서 이슬람 반군들이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납치와 테러 활동 등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외교부는 보라카이, 수빅, 보홀, 세부막탄을 제외한 필리핀 지역 중 북부는 여행을 자제토록 하고, 남부는 여행을 금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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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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