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울산급 호위함(FF) 2번함인 서울함의 기동모습. 2015.12.31 (사진=해군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민성 기자 = 지난 30여년 동안 조국 해양수호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호위함 서울함(FF·1500t)과 초계함 김천함(PCC·1000t)이 퇴역했다.
해군은 31일 경남 창원 진해군항 서해대에서 함정 전역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역에서 은퇴한 함정은 모두 6척이다. 국산 전투함 1세대인 울산급 호위함 2번함 '서울함'과 고속정 참수리-283·285·288·291호정은 퇴역하고, 동해급 초계함 9번함 '김천함'은 예비역으로 전환된다.
해군은 "서울함과 김천함은 우리 해군의 국산 전투함 시대를 열었던 주역"이라고 전했다.
◇1990년 환태평양훈련에서 탑건 영예 차지한 '서울함'
1970년대부터 추진된 해군의 전력증강 사업에 따라 1981년 최초의 국산 호위함 1번함 울산함이 해군에 도입됐다. 총 9척이 건조된 울산급 호위함은 1998년 광개토대왕함급(3200t), 2003년 충무공이순신급(4400t급) 구축함 취역 전까지 우리 해군의 주력 전투함으로 활약했다.
울산급 호위함 2번함인 서울함은 1975년 7월9일 한국형 전투함의 국내 건조를 추진하라는 박정희 당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983년 6월1일 현대조선소에서 건조됐으며, 이듬해 12월15일 해군에 인도됐고, 12월18일 취역했다.
이후 1985년 12월21일부터 현 2함대사령부의 전신인 5해역사로 예속, 1986년 2월1일 5해역사 명칭 변경에 따라 2함대사령부로 예속돼 서해수호 임무를 수행했다.
서울함은 여러 차례 연합훈련에 참가했는데, 특히 1990년 환태평양훈련(RIMPAC)에서 '탑건함'의 영예를 획득해 우리 해군의 위상을 크게 드높였다.
서울함은 전장 102m, 전폭 11.5m에 76mm 주포 2문과 30mm 부포 4문, 대함미사일 하푼(Harpoon)과 단거리 대공미사일 미스트랄(Mistral), 자동사격통제장치 및 음탐기 등의 장비를 탑재했다.
서울함은 대함전·대공전·대잠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며, 가스터빈과 디젤엔진을 2대씩 장착해 최고 36노트(63km)로 고속 기동할 수 있다.
서울함은 2010년 12월31일 함정 전력 배비에 따라 3함대사령부에 예속돼 남해 수호 임무를 수행했으며, 지난해 세월호 참사와 올해 초 가거도 해경헬기 추락사고 당시 실종자 구조 및 탐색작전의 주요전력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동해 수호의 주역 '김천함'
해군은 31일 경남 창원 진해군항 서해대에서 함정 전역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역에서 은퇴한 함정은 모두 6척이다. 국산 전투함 1세대인 울산급 호위함 2번함 '서울함'과 고속정 참수리-283·285·288·291호정은 퇴역하고, 동해급 초계함 9번함 '김천함'은 예비역으로 전환된다.
해군은 "서울함과 김천함은 우리 해군의 국산 전투함 시대를 열었던 주역"이라고 전했다.
◇1990년 환태평양훈련에서 탑건 영예 차지한 '서울함'
1970년대부터 추진된 해군의 전력증강 사업에 따라 1981년 최초의 국산 호위함 1번함 울산함이 해군에 도입됐다. 총 9척이 건조된 울산급 호위함은 1998년 광개토대왕함급(3200t), 2003년 충무공이순신급(4400t급) 구축함 취역 전까지 우리 해군의 주력 전투함으로 활약했다.
울산급 호위함 2번함인 서울함은 1975년 7월9일 한국형 전투함의 국내 건조를 추진하라는 박정희 당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983년 6월1일 현대조선소에서 건조됐으며, 이듬해 12월15일 해군에 인도됐고, 12월18일 취역했다.
이후 1985년 12월21일부터 현 2함대사령부의 전신인 5해역사로 예속, 1986년 2월1일 5해역사 명칭 변경에 따라 2함대사령부로 예속돼 서해수호 임무를 수행했다.
서울함은 여러 차례 연합훈련에 참가했는데, 특히 1990년 환태평양훈련(RIMPAC)에서 '탑건함'의 영예를 획득해 우리 해군의 위상을 크게 드높였다.
서울함은 전장 102m, 전폭 11.5m에 76mm 주포 2문과 30mm 부포 4문, 대함미사일 하푼(Harpoon)과 단거리 대공미사일 미스트랄(Mistral), 자동사격통제장치 및 음탐기 등의 장비를 탑재했다.
서울함은 대함전·대공전·대잠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으며, 가스터빈과 디젤엔진을 2대씩 장착해 최고 36노트(63km)로 고속 기동할 수 있다.
서울함은 2010년 12월31일 함정 전력 배비에 따라 3함대사령부에 예속돼 남해 수호 임무를 수행했으며, 지난해 세월호 참사와 올해 초 가거도 해경헬기 추락사고 당시 실종자 구조 및 탐색작전의 주요전력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동해 수호의 주역 '김천함'

【서울=뉴시스】동해급 초계함(PCC) 9번함 김천함의 기동모습. 2015.12.31 (사진=해군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해군은 1983년부터 국산 건조 초계함인 '동해함'을 시작으로 연안 방어를 위해 28척의 초계함을 건조했다. 김천함은 초계함 9번함이다.
김천함은 1984년 3월22일 대한조선공사(현 한진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 1986년 9월1일 해군으로 취역했다. 이후, 1986년 12월1일 1함대에 예속돼 지난 29년 간 동해는 물론 전 해역에서 출동임무를 수행했다.
1991년에는 포항 동방 해역에서 잠항중인 소련 잠수함을 경비작전 수행 중 최초 접촉하고 감시·추적 작전을 수행하기도 했으며, 2012년 4월 3함대로 예속돼 남해 수호임무에 투입됐다.
김천함은 전장 88m, 전폭 10m, 높이 24m이며, 76mm와 40mm 함포 각 2문과 경어뢰 및 폭뢰를 탑재해 대함, 대공, 대잠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가스터빈 1기와 디젤엔진 2기를 장착해 최고 32노트(59km)의 고속기동이 가능한 함정이다.
김천함은 고속정과 함께 연안 경비작전을 수행했으며, 유사시 연안으로 접근을 시도하는 적의 고속정 및 상륙 세력을 차단하는 임무도 맡았다.
◇해군 "퇴역 함정 대체 위해 2020년까지 20여척을 건조 예정"
영해 수호의 최일선에서 활약했던 서울함은 퇴역 후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대여돼 안보전시관으로 활용된다. 김천함은 예비역 교육훈련 지원 또는 국외에 양도될 예정이다.
이재훈(중령) 서울함 함장은 "국산 호위함으로 지난 30여년간 조국 해양을 수호한 서울함의 마지막 함장으로서 함정 퇴역 시까지 임무를 완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비록 영해 수호의 최일선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 국민 안보의식 함양이라는 또 다른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해군은 퇴역하는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해 2013년부터 인천급 신형호위함(FFG·2천500t)을 배치 중이며 2020년까지 20여척을 건조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함과 함께 퇴역한 참수리-283·285·288·291호정은 1982년부터 국내 기술로 건조됐다. 처음에는 '기러기'라는 명칭으로 불렸으나 이후 용맹스러움의 상징인 '참수리'로 함정 명칭이 변경됐다.
이들 고속정은 도서 전진기지에 배치돼 조난 선박 구조지원, 환자이송, 어로보호활동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고 해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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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함은 1984년 3월22일 대한조선공사(현 한진중공업)에서 건조를 시작, 1986년 9월1일 해군으로 취역했다. 이후, 1986년 12월1일 1함대에 예속돼 지난 29년 간 동해는 물론 전 해역에서 출동임무를 수행했다.
1991년에는 포항 동방 해역에서 잠항중인 소련 잠수함을 경비작전 수행 중 최초 접촉하고 감시·추적 작전을 수행하기도 했으며, 2012년 4월 3함대로 예속돼 남해 수호임무에 투입됐다.
김천함은 전장 88m, 전폭 10m, 높이 24m이며, 76mm와 40mm 함포 각 2문과 경어뢰 및 폭뢰를 탑재해 대함, 대공, 대잠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가스터빈 1기와 디젤엔진 2기를 장착해 최고 32노트(59km)의 고속기동이 가능한 함정이다.
김천함은 고속정과 함께 연안 경비작전을 수행했으며, 유사시 연안으로 접근을 시도하는 적의 고속정 및 상륙 세력을 차단하는 임무도 맡았다.
◇해군 "퇴역 함정 대체 위해 2020년까지 20여척을 건조 예정"
영해 수호의 최일선에서 활약했던 서울함은 퇴역 후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대여돼 안보전시관으로 활용된다. 김천함은 예비역 교육훈련 지원 또는 국외에 양도될 예정이다.
이재훈(중령) 서울함 함장은 "국산 호위함으로 지난 30여년간 조국 해양을 수호한 서울함의 마지막 함장으로서 함정 퇴역 시까지 임무를 완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비록 영해 수호의 최일선에서는 물러나지만 앞으로 국민 안보의식 함양이라는 또 다른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해군은 퇴역하는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해 2013년부터 인천급 신형호위함(FFG·2천500t)을 배치 중이며 2020년까지 20여척을 건조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함과 함께 퇴역한 참수리-283·285·288·291호정은 1982년부터 국내 기술로 건조됐다. 처음에는 '기러기'라는 명칭으로 불렸으나 이후 용맹스러움의 상징인 '참수리'로 함정 명칭이 변경됐다.
이들 고속정은 도서 전진기지에 배치돼 조난 선박 구조지원, 환자이송, 어로보호활동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섰다고 해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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