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김동식 기자 = 민선 6기 대표 브랜드인 '따복'은 '따뜻하고 복된'의 줄임말이다.
'따복'은 이제 경기도 복지를 상징하는 단어로 자리 잡았다.
이 말의 이면에는 '가족'이 숨겨져 있다. '가족'과 같은 마을, 공동체, 기업 등을 만들어가자는게 따복의 의도다.
남경필 지사는 "따복의 원래 의미는 '따듯하고 복된 우리 가족을 위해서'라는 지인의 말에서 시작됐다"면서 "따복의 의미속에는 항상 가족이 포함돼 있다"고 수차례 말했었다.
◇가족 같은 따복공동체
올해는 따복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해였다.
우선 도는 올해 초 따복공동체 지원조례를 개정해 법률적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또 따복공동체 추진단을 구성, 31개 시·군을 돌며 지역주민과 마을공동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도는 6월 따복공동체 사업을 전담할 따복공동체 지원센터를 수원과 의정부에 설치했다.
또 도는 첫 번째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추진, 신청한 315개 마을 중 178개 마을을 지원했다.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서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도는 올해 1908개의 사회적 경제 기업을 지원했다. 이 중 431개가 새롭게 발굴된 사회적 경제 기업이다.
특히 사회적 경제 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해 이베이 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온라인마케팅을 지원, 사회적기업 30곳이 3개월 만에 1억5000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류인권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내년에는 기업과 제품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 사회적 경제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복을 통한 주거복지
정부의 행복주택 건설, 전세난 해소 대책 속에서 경기도는 따복마을을 통한 서민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였다.
지난 7월 안양시에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따복희망마을 1호 입주가 시작됐다.
4층 원룸형에 24가구가 입주한 따복희망마을 1호는 도유지에 경기도시공사가 건설한 경기도형 주거복지모델의 첫 사례다.
이후 도는 따복마을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따복마을은 도유지, 시유지 등 공유지에 짓는 임대주택으로 시세의 70% 이하로 공급된다.
도는 지난 10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등 민간건설사들이 참여한 따복마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경기도형 임대주택 아이디어 공모도 진행했다.
이밖에 도는 ▲햇살하우징 286가구 개·보수 ▲G-Housing 리모델링 182가구 추진 ▲무한돌봄 사랑의 집수리 500가구 ▲기존 주택 전세·매입 임대 3만7000가구 지원 등을 시행했다.
이 같은 실적으로 남경필 지사는 지난 11월 주거복지연대의 '제1회 대한민국 주거복지실천대상'과 '제1회 임길진 주거복지 특별상'을 동시 수상했다.
◇택시와 버스도 '따듯하게 복되게'
대중교통 여건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따복택시와 따복버스도 신개념 교통복지로 등장했다.
따복택시는 양평, 가평, 이천, 포천, 여주, 안성 등 6개 시·군 73개 마을에 368대가 운행 중이다. 이용요금은 1인당 100원에서 1500원이다. 올해 1~10월까지 9909회 운행됐고 2만672명이 이용했다.
따복버스는 8월부터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 현재 가평 1곳, 김포 1곳, 시흥 1곳, 파주 2곳, 포천 1곳 등 5개 시·군에서 6개 노선 13대가 운행 중이다. 하루 평균 대당 154명이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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