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강남 테헤란로의 터줏대감인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 호텔이 내년 1월1일부터 ‘벨레상스 호텔’로 간판을 바꿔 단다.
호텔 업계에 따르면, 이 호텔을 소유한 삼부토건의 자회사 남우관광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의 ‘르네상스’ 브랜드명 라이센스 계약이 오는 31일 만료하지만,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독자 신규 브랜드로 운영하기로 했다.
벨레상스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프랑스어 ‘벨레(Belle)’와 ‘정수(精髓)’를 말하는 프랑스어 ‘에상스(Essence)’를 합친 것으로 ‘아름다움의 정수’라는 의미다.
이로써 서울올림픽 개최를 70여 일 앞둔 1988년 7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로 오픈한 이후 27년(1993년 1월 ‘르네상스 호텔’로 변경)을 이어온 르네상스라는 브랜드명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는 지난 2011년 유동성 위기에 빠진 뒤, 현재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삼부토건이 비용 절감 차원에서 택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삼부토건은 현재 채권단과 함께 이 호텔 공개매각을 추진 중이다.
특1급 호텔인 르네상스 서울은 1만3818㎡(4187평)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24층 규모로 총 493개 객실과 대회의장, 소연회장, 실내수영장·피트니스 센터, 비즈니스 센터, 나이트 클럽, 쇼핑 아케이드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췄다.
강남 요지에 자리해 오픈 당시부터 명소로 통했다. 최근 tvN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중식당 ‘가빈’의 페킹 덕(베이징 덕) 요리가 소개되는 등 호텔 이곳저곳이 등장해 추억을 되새기게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호텔 업계에 따르면, 이 호텔을 소유한 삼부토건의 자회사 남우관광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의 ‘르네상스’ 브랜드명 라이센스 계약이 오는 31일 만료하지만,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독자 신규 브랜드로 운영하기로 했다.
벨레상스는 ‘아름다움’을 뜻하는 프랑스어 ‘벨레(Belle)’와 ‘정수(精髓)’를 말하는 프랑스어 ‘에상스(Essence)’를 합친 것으로 ‘아름다움의 정수’라는 의미다.
이로써 서울올림픽 개최를 70여 일 앞둔 1988년 7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로 오픈한 이후 27년(1993년 1월 ‘르네상스 호텔’로 변경)을 이어온 르네상스라는 브랜드명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이는 지난 2011년 유동성 위기에 빠진 뒤, 현재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삼부토건이 비용 절감 차원에서 택한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삼부토건은 현재 채권단과 함께 이 호텔 공개매각을 추진 중이다.
특1급 호텔인 르네상스 서울은 1만3818㎡(4187평)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24층 규모로 총 493개 객실과 대회의장, 소연회장, 실내수영장·피트니스 센터, 비즈니스 센터, 나이트 클럽, 쇼핑 아케이드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췄다.
강남 요지에 자리해 오픈 당시부터 명소로 통했다. 최근 tvN 인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중식당 ‘가빈’의 페킹 덕(베이징 덕) 요리가 소개되는 등 호텔 이곳저곳이 등장해 추억을 되새기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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