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내년 예산안 논란끝에 새정연 단독처리

기사등록 2015/12/21 14:39:24

최종수정 2016/12/28 16:05:57

【오산=뉴시스】김기원 기자 = 경기 오산시 내년도 예산안이 논란 끝에 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만으로 단독 처리됐다.   오산시의회는 21일 열린 본회의에서 새정치연합 의원 4명만 참석한 가운데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 4213억원 중 16억원을 감액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전체 의원 7명 가운데 새정치연합 4명, 새누리 3명이다.  이날 통과된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3446억원, 특별회계 767억원 등 모두 4213억원이다.  이날 본회의에서 새정치연합 소속 문영근 의장이 직권으로 내년도 예산 수정안을 상정한 뒤 새누리 의원들은 5분 발언을 요청했다가 얻지 못하자 거칠게 항의했다. 의장 직권상정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이 과정에서 새누리 김명철 의원은 "의원에게 발언권을 주지 않는 법이 어디 있느냐"며 언성을 높이며 항의하다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지기까지 했다.  시의회는 한차례 정회한 뒤 새누리당 의원 전원 불참한 가운데 새정치연합 장인수 의원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 수정안을 의결했다.   앞서 18일 열린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새누리당 의원이 시의회에 사업 설명없이 편성된 미니어처테마파크 기본계획수립비(8억원) 등 예산 전액 삭감을 주장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원안 가결을 주장하며 팽팽히 맞서다가 양당은 결국 본회의에 예산안을 상정조차 못했다.  문제의 발단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했던 새정치연합 안민석 의원이 이달 초 미니어처테마파크 국비 4억원을 확보하면서 불거졌다. 예상되는 전체 사업비 200억원 가운데 100억원이 시의 부담액이다.  새누리 김명철 의원은 "열악한 시 재정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같은 당 국회의원이 확보한 예산이란 이유로 무조건 시 예산에 반영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시와 시의회가 충분한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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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내년 예산안 논란끝에 새정연 단독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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