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 총괄 남궁훈 대표 선임

기사등록 2015/12/18 16:11:58

최종수정 2016/12/28 16:05:28

카카오 자회사 엔진 출신으로 모바일 사업 총괄
카카오 전문경영인 협의제 'CXO' 7명으로 늘어나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카카오가 모바일 게임 사업 강화를 위해 게임 사업부를  신설하고, 최고 게임 책임자(CGO)로 남궁훈(43) 엔진 대표이사를 18일 선임했다.

 엔진은 카카오의 투자계열사 케이벤처그룹이 최대주주다. 사실상 카카오의 자회사다. 남궁훈 대표는 내년 1월부터 카카오 최고 게임 책임자와 엔진 대표이사를 겸하게 된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남궁훈 대표는 게임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고,소통 능력도 뛰어나 카카오 게임 사업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최적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남궁훈 대표는 한게임의 창립 멤버로 NHN USA대표, CJ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을 거치며 게임업계의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2013년 게임업계 활성화를 위해 발족한 게임인재단에서 초대 이사장을 맡으며 중소 개발사 육성과 인재 개발에 힘쓰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퍼블리싱 플랫폼 전문 기업인 엔진을 인수해 역량있는 독립 게임 개발사들을 지원했다.

  엔진은 남궁훈 대표가 카카오 CGO를 겸직하면서 생긴 업무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조계현 게임인재단 이사장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남궁훈 CGO 겸 엔진 대표는 "카카오 게임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들의 관점에서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파트너 성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국내 모바일 게임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카카오는 임지훈 대표(CEO)를 비롯한 6명의 전문경영인 협의제 'CXO'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남궁훈 최고 게임 책임자(CGO)를 영입하면서 CXO 구성원은 총 7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현재 임지훈 대표는 최고의사결정자(CEO), 최세훈 전 공동대표는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고 있다.

 홍은택 콘텐츠 총괄 부사장은 최고업무책임자(COO), 카카오택시 사업을 주도한 정주환 온디맨드팀 총괄은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카카오검색 출시를 이끈 박창희 카카오톡 총괄은 최고상품책임자(CPO), 신정환 카카오스토리 총괄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참여하고 있다.

◇ 남궁훈 대표 약력
▲1972년생 ▲서강대 경영학 학사 ▲1997-1998 삼성SDS 유니텔 기획 및 마케팅 ▲1999-2000 한게임 커뮤니케이션 사업 부장 ▲2000-2001 NHN 인도네시아 법인 총괄 ▲2002-2006 NHN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장 ▲2006-2007 NHN 한국 게임 총괄 ▲2007-2007 NHN USA COO ▲2007-2008 NHN USA 대표이사 ▲2009 CJ인터넷 대표이사 ▲2010 CJ E&M 등기이사 ▲2012-2013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대표 ▲2013-2015 게임인재단 이사장 ▲2015-현재 주식회사 엔진 대표이사 ▲2015 12. 카카오 최고 게임 책임자(CG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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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 총괄 남궁훈 대표 선임

기사등록 2015/12/18 16:11:58 최초수정 2016/12/28 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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