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신화/뉴시스】싱가포르 정부는 '국부' 리콴유 (李光耀) 전 총리 빈소에 수만 명이 몰리는 상황을 감안해 국민조문이 오는 29일 장례식 직전인 28일 오후 8시까지 밤낮 구분없이 계속된다고 밝혔다. 장례식은 29일 약 3시간에 걸쳐 엄수될 예정이다. 26일 국회의사당에 마련된 리 전 총리 빈소를 찾은 국민들이 조문에 앞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2015.03.27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싱가포르의 2015년 한 해를 나타내는 올해의 한자로 국부 리콴유(李光燿)의 한자 이름에 포함된 빛날 '요(耀)'자가 선정됐다. 이는 지난 3월23일 리 전 총리의 별세와 국장 및 싱가포르 안팎의 애도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중국 신화왕은 싱가포르 언론인 연합조보가 주최한 올해 한자 선정 행사에서 '요' 자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연합조보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한자 선정 행사를 주최해왔고 지난 2주동안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이 글자가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조보는 싱가포르 국민이 리 전 총리에 대한 추모 및 지난 9월에 진행된 총선에서 싱가포르 집권당의 '눈부신 승리'를 거둔것, 지난 7월에는 싱가포르 식물원이 유네스코 등재된 성과를 이룬 것 등이 선정이유라고 밝혔다.
지난 3월 23일 '싱가포르의 국부'로 불리는 리 전 총리는 향년 91세로 타계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과 유엔 지도자가 애도를 전했고 일주일간의 추모기간이 지난 29일 리 전 총리의 장례식은 국장으로 치러졌다.
한편 일본 한자능력검정협회는 자국의 2015년 한 해를 나타내는 한자로 '안(安)'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집단자위권 용인을 핵심으로 하는 일본 안보법안 통과로 국론이 양분된 점 등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과 대만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올해 한자의 선정결과는 오는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15일 중국 신화왕은 싱가포르 언론인 연합조보가 주최한 올해 한자 선정 행사에서 '요' 자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연합조보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한자 선정 행사를 주최해왔고 지난 2주동안 온라인 투표를 통해 이 글자가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조보는 싱가포르 국민이 리 전 총리에 대한 추모 및 지난 9월에 진행된 총선에서 싱가포르 집권당의 '눈부신 승리'를 거둔것, 지난 7월에는 싱가포르 식물원이 유네스코 등재된 성과를 이룬 것 등이 선정이유라고 밝혔다.
지난 3월 23일 '싱가포르의 국부'로 불리는 리 전 총리는 향년 91세로 타계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과 유엔 지도자가 애도를 전했고 일주일간의 추모기간이 지난 29일 리 전 총리의 장례식은 국장으로 치러졌다.
한편 일본 한자능력검정협회는 자국의 2015년 한 해를 나타내는 한자로 '안(安)'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집단자위권 용인을 핵심으로 하는 일본 안보법안 통과로 국론이 양분된 점 등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과 대만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올해 한자의 선정결과는 오는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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