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경기북부에 따뜻한 복합의료센터 건립”

기사등록 2015/12/11 10:59:20

최종수정 2016/12/28 16:03:17

부속병원 1234병상 경기도 최대, 2500명 신규 고용창출

【의정부=뉴시스】 김주성 기자 =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따뜻함을  주는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복합의료센터를 건립하겠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조성 사업은 지난 7일 시행 승인이 고시돼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을지대 캠퍼스 및 부속병원은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 439-38번지 일원 캠프 에세이욘 부지 12만4237㎡에 건립된다.

 을지대는 201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지하1층, 지상8층 규모로 지어지며, 간호학과와 임상병리학과, 대학원 등이 개설된다. 

 부속병원은 지하 5층, 지상 17층으로 건립되며, 1234병상을 갖춘 경기도 최대 규모다.

 병원에는 뇌신경·근골격·소화기·내분비·심혈관·난임 등 전문센터와 영상의학·핵의학·방사선종양학 등 암치료 첨단시설이 들어선다. 

 첨단의료시설뿐 아니라 수영장(1687㎡)과 골프연습장(467㎡), 피트니스센터(944㎡) 등이 들어서 의료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부속병원은 2019년 5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준영 회장은 “병원은 800~900병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며, 2500명의 고용이 모두 이뤄지면 1234병상을 본격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을지재단이 추구하는 이념인 '인간사랑, 생명존중'을 중시하며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 병원 사업은 오는 25일 이전 기초토목공사에 착수하며, 착공식은 내년 4월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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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을지재단 회장 “경기북부에 따뜻한 복합의료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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