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웩사해치=AP/뉴시스】멕시코를 거쳐 미국에 밀입국하는 나홀로 어린이들의 급증으로 미국 정부는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 전용 보호소 3곳을 세우기로 했다. 사진은 10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웩사해치에 있는 나홀로 미국에 입국한 청소년 불법이주민들을 보호하는 시설인 레이크뷰 센터. 2015.12.11
【AP/뉴시스】차의영 기자= 중미 지역의 보호자 없는 나홀로 어린이 불법이민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서 미국은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주 국경지대에 어린이들을 위한 보호시설의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10~11월 두달 간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에 밀입국한 어린이 불법이민자의 수는 1만588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5129명에 비해 두배나 늘었다고 미국 국경수비대는 밝혔다. 가족들이 함께 국경을 넘은 사람도 거의 3배인 1만2505명에 달했다.
중미 지역에서는 폭력조직들의 살상이 점점 증가하면서 사람들을 난민으로 내몰고 있다고 멕시코의 라틴 아메리카 이민인권단체 워싱턴 지부 간사인 모린 마이어는 말한다. 이들을 단순한 불법이민자가 아니라 난민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밀입국하는 루트는 위험하기 짝이 없지만 이들은 자기들 나라가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가족들의 합의를 거쳐서 목숨을 걸고 불법이민에 나선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중미국가들과 미국 사이의 국경에 많은 검문소들이 새로 세워져 수천명의 이민자들을 돌려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이민행렬은 끊이지 않는다고 멕시코 시티의 정치학 연구자인 에밀리오 곤잘레스는 말하고 있다.
이민 가족들은 처음에는 수용소로 보내어지며 성인들은 대개 체포되어 투옥되지만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들은 특별한 보호를 받도록 연방법에 규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미국정부는 텍사스에 두 곳, 캘리포니아에 한 곳의 보호시설을 새로 건립해 한꺼번에 9800명의 아이들을 추가로 수용할 예정이라고 미 보건 복지국이 밝혔다.
텍사스주 정부는 댈라스시외에 두 군데 보호소를 지어 1000명의 아이들을 수용할 계획이지만 텍사스주의 조 바튼 하원의원은 이들이 한번에 21일 이상 머물수 없게 하고 수용시설의 필요 인력도 휴무중인 경찰을 동원하는 등 경비 절감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최근 10~11월 두달 간 멕시코 국경을 넘어 미국에 밀입국한 어린이 불법이민자의 수는 1만588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5129명에 비해 두배나 늘었다고 미국 국경수비대는 밝혔다. 가족들이 함께 국경을 넘은 사람도 거의 3배인 1만2505명에 달했다.
중미 지역에서는 폭력조직들의 살상이 점점 증가하면서 사람들을 난민으로 내몰고 있다고 멕시코의 라틴 아메리카 이민인권단체 워싱턴 지부 간사인 모린 마이어는 말한다. 이들을 단순한 불법이민자가 아니라 난민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밀입국하는 루트는 위험하기 짝이 없지만 이들은 자기들 나라가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가족들의 합의를 거쳐서 목숨을 걸고 불법이민에 나선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중미국가들과 미국 사이의 국경에 많은 검문소들이 새로 세워져 수천명의 이민자들을 돌려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이민행렬은 끊이지 않는다고 멕시코 시티의 정치학 연구자인 에밀리오 곤잘레스는 말하고 있다.
이민 가족들은 처음에는 수용소로 보내어지며 성인들은 대개 체포되어 투옥되지만 혼자 여행하는 어린이들은 특별한 보호를 받도록 연방법에 규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미국정부는 텍사스에 두 곳, 캘리포니아에 한 곳의 보호시설을 새로 건립해 한꺼번에 9800명의 아이들을 추가로 수용할 예정이라고 미 보건 복지국이 밝혔다.
텍사스주 정부는 댈라스시외에 두 군데 보호소를 지어 1000명의 아이들을 수용할 계획이지만 텍사스주의 조 바튼 하원의원은 이들이 한번에 21일 이상 머물수 없게 하고 수용시설의 필요 인력도 휴무중인 경찰을 동원하는 등 경비 절감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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