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임원인사…김동관 전무 승진

기사등록 2015/12/06 10:17:21

최종수정 2016/12/28 16:01:28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6일 2016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직급별 승진 인원은 부사장 4명, 전무 10명, 상무 36명, 상무보 57명, 전문위원 7명 등 모두 114명이다.

 ㈜한화·화약 부문의 최양수 대표이사, ㈜한화·방산 부문의 이태종 대표이사, ㈜한화·기계 부문의 김연철 대표이사를 각각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계열사 대표이사를 지내고 최근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인력팀장으로 옮긴 권혁웅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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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사장 승진자들은 영업·생산·해외사업 부분에서 경험을 쌓은 현장통으로 신사업 발굴과 해외시장 공략으로 사업을 성장시켜왔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한화그룹은 소개했다.

 한화그룹의 태양광 계열사인 한화큐셀의 영업실장인 김동관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김 신임 전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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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관계자는 "김동관 전무는 지난 2월 태양광 계열사를 '한화큐셀'로 통합해 셀 생산규모 기준 세계 1위의 태양광 회사를 탄생시키는데 이바지했다"고 전했다.

 한화큐셀 유럽·미주지역 모듈사업부장인 이구영 상무와 다운스트림사업부장인 신지호 상무는 신시장 개척과 매출 성장 공로를 인정받아 전무 자리에 앉았다. 중국 치동과 롄윈강 등 생산거점에서 실적달성 기반을 마련한 김상훈 상무가 전무로, 홍정의·박승덕 상무보는 각각 상무로 승진하는 등 태양광 사업분야에서 다수의 임원이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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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7월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한화갤러리아에선 홍원석 전략기획실장이 상무보에서 상무로, 김영훈 전략기획팀장이 상무보로 각각 승진발령됐다.

 한화손해보험의 김남옥 전문위원 상무보는 한화그룹 정규임원 상무가 됐다. 중졸 학력에 사내 첫 여성임원인 김남옥 상무는 성별이나 학력과 관계없이 발탁 승진됐다. 마산·부산·경인지역본부장을 거쳐 최근 강남지역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남옥 상무는 뛰어난 영업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화그룹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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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민현압 상무보는 상무로 승진했다. 민현압 상무는 지난 30여년간 한화건설 파워플랜트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플랜트 전문가로 사우디 마라픽·얀부 등 현장에서 일했다.

 올해 한화그룹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된 전 삼성그룹 계열사의 임원들도 승진했다.

 한화토탈의 강희만 에너지사업부장은 사업 기반구축과 시장 다변화 노력을 인정받아 상무에서 전무로, 한화테크윈 곽종우 방산사업본부 사업운영팀장은 신사업 확대 공로로 신규임원이 됐다. 한화탈레스의 정성헌 TICN센터장은 전술통신체계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연구임원으로 신규 발탁됐다.  

 한화그룹은 "올해 초 김승연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가족과의 시너지를 강조했듯이 새 식구가 된 방산·유화부분의 우수인력을 적극적으로 발탁해 조직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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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임원인사…김동관 전무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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