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크바=AP/뉴시스】러시아가 지난달 인공위성을 공격하기 위한 미사일(ASAT) 발사실험을 진행해 최초 성공한 것으로 관측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안보 전문 매체인 프리 비컨은 익명의 국방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누돌(Nudol)'로 불리는 위성요격미사일을 발사해 성공시켰다고 전했다. 지난 2012년 5월4일 모스크바 근교에 위치한 '소프리노' 방공 사단의 통제센터 컴퓨터 스크린. 2015.12.03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러시아가 지난달 인공위성을 공격하기 위한 미사일(ASAT) 발사실험을 진행해 최초 성공한 것으로 관측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안보 전문 매체인 프리 비컨은 익명의 국방 소식통을 인용, 러시아가 지난 11월18일 '누돌(Nudol)'로 불리는 위성요격미사일을 발사해 성공시켰다고 전했다.
이 국방관계자는 이는 러시아가 진행한 세 번째 ASAT 발사 시험이지만 최초 성공 사례라고 주장했다.
수직 상승형 미사일로 알려진 이 미사일은 러시아가 미사일방어체계에 이용하는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적대국 군사 정찰 위성 등을 격추할 수도 있다.
프리 비컨은 지난 10월30일 중국도 '둥넝(動能)-3'으로 불리는 위성요격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한 바 있다. 중국이 ASAT를 발사한 것은 8번째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는 러시아와 중국이 진행 중인 위성요격미사일 실험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우주 개발에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미국 공군 우주사령부 존 하이튼 사령관은 수차례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을 위협하는 우주전력을 끊임없이 강화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아울러 미군 당국은 중·러 양국 이외 북한, 이란 등 국가들도 위성요격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중국은 2007년 위성요격 미사일 시험발사에 처음 성공했다.
중국은 당시 수명이 다한 자국 '펑윈(風雲) 1C' 위성을 미사일로 요격했고 이로 인해 우주 공간에 3000개가 넘는 파편이 생성됐고 이로 인해 국제적인 비난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2일(현지시간) 미국 안보 전문 매체인 프리 비컨은 익명의 국방 소식통을 인용, 러시아가 지난 11월18일 '누돌(Nudol)'로 불리는 위성요격미사일을 발사해 성공시켰다고 전했다.
이 국방관계자는 이는 러시아가 진행한 세 번째 ASAT 발사 시험이지만 최초 성공 사례라고 주장했다.
수직 상승형 미사일로 알려진 이 미사일은 러시아가 미사일방어체계에 이용하는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적대국 군사 정찰 위성 등을 격추할 수도 있다.
프리 비컨은 지난 10월30일 중국도 '둥넝(動能)-3'으로 불리는 위성요격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한 바 있다. 중국이 ASAT를 발사한 것은 8번째로 전해졌다.
미 국방부는 러시아와 중국이 진행 중인 위성요격미사일 실험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우주 개발에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미국 공군 우주사령부 존 하이튼 사령관은 수차례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을 위협하는 우주전력을 끊임없이 강화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아울러 미군 당국은 중·러 양국 이외 북한, 이란 등 국가들도 위성요격 기술을 개발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중국은 2007년 위성요격 미사일 시험발사에 처음 성공했다.
중국은 당시 수명이 다한 자국 '펑윈(風雲) 1C' 위성을 미사일로 요격했고 이로 인해 우주 공간에 3000개가 넘는 파편이 생성됐고 이로 인해 국제적인 비난을 받았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