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에 국내 4번째 'LNG 생산기지' 15일 1단계 준공식

기사등록 2015/12/02 16:01:30

최종수정 2016/12/28 16:00:35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는 오는 15일 오후 3시 강원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에 위치한 삼척 LNG 생산기지에서 '삼척 LNG 생산기지 1단계 건설사업 준공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삼척 LNG 생산기지는 천연가스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06년 12월29일 정부의 제8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의거 평택, 인천, 통영 생산기지에 이어 제 4생산기지 건설계획이 확정됐다.

 1단계 건설사업은 약 99만㎡의 부지매립, 총연장 1.8km의 방파제, 12만7000t급 LNG선박 접안설비와 항로 및 선회장, 20만kl 저장탱크 4기, 시간당 최대 780t의 LNG 기화송출설비 등을 건설하는 공사로 추진했다.

 호안(해안선)축조 및 부지매립 공사는 2010년 2월 착공해 2014년 7월 준공했다.

 총연장 3.5km의 호안은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동절기 높은 파도에 13차례 호안이 유실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호안의 형식 변경 등을 통해 축조를 완료해 약 99만㎡의 부지를 매립했다.

 방파제 공사는 2010년11월 착공해 2014년 9월 준공했다. 방파제공사는 항내 정온도(바다가 잔잔한 정도)를 높이고 LNG선박 접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총연장 1.8km의 방파제를 건설하는 공사다.

 1, 2, 3, 4호기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는 2010년 2월 착공해 2014년 7월 1,2,3호기 저장탱크 및 시간당 780t 기화송출설비 준공과 함께 성공적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지난 7월 4호기 저장탱크도 준공했다.

 이번 1단계 건설사업은 총공사비 약 1조 4000억원, 인력 평균 약 10만 여명 등 총 50만명을 투입했다.

 한편 향후 2단계 건설사업은 이달 5, 6, 7호기 저장탱크를 준공하고 난 뒤 2016년 6월 8, 9호기 저장탱크를 준공할 예정이다.

 또 3단계 건설사업으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27만kl급 탱크 10, 11 2호기를 2017년 6월 준공해  LNG 생산기지 건설사업을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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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 국내 4번째 'LNG 생산기지' 15일 1단계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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