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우편집중국에 3배 빠른 소포구분기 설치

기사등록 2015/12/02 08:26:31

최종수정 2016/12/28 16:00:20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 소포우편물 배달 시간이 빨라질 전망이다.

 부산지방우정청은 부산우편집중국에 기존보다 3배 빠른 소포우편물 고속구분기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소포우편물 고속구분기는 길이 355m에 8개의 투입구, 80여 개의 우편물 구분구를 갖추고 있다.

 이 기기는 시간당 1만5710통의 소포우편물을 분류하도록 설계돼 기존 소포구분기 보다 시간당 처리물량이 3배 이상 빠르다.

 부산우정청은 2000년에 설치한 구형 소포구분기가 늘어나는 우편물 처리에 한계가 있어 지난 3월부터 신형 고속소포구분기로 교체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신형 소포구분기는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정한근 부산우정청장은 "고속소포구분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지역별 우편물 구분이 빨라져 고객이 보다 빠른 시간에 우편물을 받을 수 있다"며 "부산우편집중국 직원들의 연장 근무시간도 줄어들어 직원 복지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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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우편집중국에 3배 빠른 소포구분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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