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지하철 지갑 절도 용의자를 기지를 발휘해 붙잡은 서울도시철도공사 진민규 대리.
(사진 = 서울도시철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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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도시철도공사 역무원이 안면이 있던 절도 용의자를 설득해 경찰에 인계해 화제다.
26일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30분께 지하철 7호선 온수방향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의 가방에서 40대 남성이 지갑을 빼내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서초경찰서는 4시간여 뒤인 오후 7시30분께 7호선 고속터미널역에 수사협조를 요청했다.
경찰과 함께 CCTV를 확인하던 고속터미널역 역무원 진민규(37) 대리는 용의자가 근무중 안면이 있는 승객인 것을 알아챘다.
진 대리는 다음날 오후 5시20께 대합실을 돌아보던 중 용의자를 발견하고 기지를 발휘해 함께 차나 한잔 하자고 권하며 고객상담실로 유인했고, 상담실 안에서 전날 있었던 사건에 대해 얘기하며 자수할 것을 설득했다.
용의자는 처음에는 도주하려고 했지만 진 대리가 도망갈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하며 더 큰 벌을 받기 전에 지갑을 돌려주고 선처를 구할 것을 권유해 4번 출구 화단에 버렸던 지갑까지 찾았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초경찰서 김대기 경위 등 3명의 경찰관은 용의자를 인계받았고, 도난당한 지갑도 주인에게 돌아가게 됐다.
진 대리는 "역직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지갑을 잃어버린 분이 역에 다시 방문해 신분증, 연락처 등 중요한 물건이 많다며 꼭 찾아달라고 하셨는데 찾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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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30분께 지하철 7호선 온수방향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의 가방에서 40대 남성이 지갑을 빼내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서초경찰서는 4시간여 뒤인 오후 7시30분께 7호선 고속터미널역에 수사협조를 요청했다.
경찰과 함께 CCTV를 확인하던 고속터미널역 역무원 진민규(37) 대리는 용의자가 근무중 안면이 있는 승객인 것을 알아챘다.
진 대리는 다음날 오후 5시20께 대합실을 돌아보던 중 용의자를 발견하고 기지를 발휘해 함께 차나 한잔 하자고 권하며 고객상담실로 유인했고, 상담실 안에서 전날 있었던 사건에 대해 얘기하며 자수할 것을 설득했다.
용의자는 처음에는 도주하려고 했지만 진 대리가 도망갈 수 없는 상황을 설명하며 더 큰 벌을 받기 전에 지갑을 돌려주고 선처를 구할 것을 권유해 4번 출구 화단에 버렸던 지갑까지 찾았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초경찰서 김대기 경위 등 3명의 경찰관은 용의자를 인계받았고, 도난당한 지갑도 주인에게 돌아가게 됐다.
진 대리는 "역직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이라며 "지갑을 잃어버린 분이 역에 다시 방문해 신분증, 연락처 등 중요한 물건이 많다며 꼭 찾아달라고 하셨는데 찾을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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