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마코=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말리 수도 바마코의 한 고급호텔에서 인질극이 벌어진 가운데 차드를 방문 중인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긴급 귀국하기로 했다.
말리 대통령실은 케이타 대통령이 이날 예정된 지역정상회의인 'G5 사헬' 참석차 차드를 방문했으나 인질극에 대응하기 위해 곧 말리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이날 바마코에 위치한 라디손 블루 호텔에 이슬람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투숙객 140명과 직원 30명 등 170여 명을 인질로 잡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지역에 유엔 평화군이 1만 명 넘게 주둔하고 있으나 아직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이 간헐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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